기아의 새로운 준중형 전기 SUV, EV5의 내수용 모델 프로토타입이 숏카 채널에 포착되었다. 이미 중국 시장에는 출시되어 디자인이 공개되었지만, 국내 출시를 앞두고 위장막으로 가려진 채 테스트가 진행되면서 중국형 모델과의 디자인 차이 여부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하지만 면밀한 관찰 결과, 내수용 모델의 외장 디자인은 중국형과 거의 동일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차량 전면부는 중국형 모델에서 확인된 디자인 특징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보닛 라인이 살짝 내려오고 범퍼 하단 라인이 올라가며 형성되는 '타이거 페이스' 디자인이 동일하게 적용되고 있다.

기아의 최신 디자인 언어인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이 적용된 헤드램프 역시 외곽 라인을 따라 점등되는 주간주행등과 내부 LED 램프 구성 모두 중국형 모델과 차이가 없다. 범퍼 하단의 역삼각형 '이빨' 형태의 실버 가니쉬 디자인과 에이다스(ADAS) 센서, 전방 카메라 위치 등 세부적인 디테일 역시 동일하게 확인되고 있다.

EV5는 전형적인 SUV 형태를 갖추고 있어 아이오닉 5나 EV6 같은 CUV 형태의 모델보다 실용적인 측면에서 강점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넓은 헤드룸과 실내 공간, 여유로운 트렁크 공간이 기대되는 부분이다.

측면부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휠 디자인이다. EV9과 유사한 기하학적인 패턴의 19인치 휠(235/55 R19)이 장착되었으며, 4 스포크 디자인에 레이어드된 듯한 입체감을 더했다. 기아 로고는 정중앙이 아닌 살짝 측면에 배치하여 디자인 포인트를 주고 있다. 충전구는 E-GMP 플랫폼 기반임에도 불구하고 프론트 펜더(오른쪽) 측면에 위치하는 독특한 방식을 유지하고 있다.

사이드 미러는 차량 전체의 각진 디자인 콘셉트에 맞춰 각진 형태로 디자인되었으며, 하단은 반광 실버 투톤으로 마감되었다. 360도 카메라를 위한 측면 카메라도 확인된다.

특히 내수용 모델에는 빌트인 캠 2 옵션이 적용된 것으로 보이며, 이는 중국형 모델에는 없는 사양일 가능성이 있다. 헤드업 디스플레이(HUD)는 내수용에도 동일하게 적용되고 있다. 필러들은 모두 블랙 하이그로시로 마감되었고, 도어 핸들은 오토 플러시 타입이 적용되어 있다.

후면부 역시 중국형 모델과 디자인 차이는 발견되지 않고 있다. 리어 스포일러 상단에는 일자형 하이 마운트 스톱 램프가 길게 적용되어 제동 시 시인성을 높이고 있다.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 또한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 디자인을 유지하며 'ㄷ'자 형태로 점등된다. 후방 카메라 위치도 동일하다.

범퍼는 SUV 특유의 단단하고 스포티한 느낌을 주기 위해 스키드 플레이트 형상의 돌출된 디자인과 각진 형태, 블랙 컬러 마감이 적용되었으며, 길게 이어진 리플렉터 디자인 역시 중국형 모델과 동일하다.

실내는 위장막으로 가려져 있어 자세한 확인은 어렵지만, 외장 디자인과 마찬가지로 중국형 모델과 거의 동일할 것으로 예상된다. 메시 타입 헤드레스트, 시트 형상, 도어 핸들, 메모리 시트 버튼 등 눈에 보이는 부분들은 중국형 모델과 차이가 없다.

다만, 2열 공간이 두꺼운 천막으로 가려져 있는 점을 고려할 때, 아주 미미한(0.01%) 수준의 구성 변화 가능성은 남아있다. 하지만 전반적인 디자인 레이아웃은 중국형 모델과 큰 차이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기아 EV5 내수용 모델은 위장막에도 불구하고 외장 디자인 측면에서는 중국형 모델과 거의 동일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실내 역시 큰 차이는 없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빌트인 캠 2 추가 등 일부 사양 차이는 존재할 수 있다.

국내 소비자들의 관심은 이제 디자인 차이보다는 실제 주행 가능 거리와 가격 책정에 쏠릴 것으로 보인다. EV5 내수용 모델은 올해 하반기 공개될 예정이며, 자세한 정보가 나오는 대로 추가적인 분석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더 자세한 모습은 아래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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