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과 1년 5개월만에 2만2천명의 6천억원 가로챈 다단계 조직

정지우 2025. 10. 9.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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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5개월만에 2만명이 넘는 피해자로부터 6000억원을 가로챈 라이브커머스(실시간 온라인 판매 방송) 화장품 다단계 조직이 무더기로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형사4부(이정화 부장검사)는 지난 8월부터 이달 2일까지 다단계 조직 J사 운영진 15명을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 위반(사기)·유사수신행위법 위반·방문판매법 위반 및 사기 혐의로 구속기소 했다고 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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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브커머스 화장품 판매 수익 올리면 투자금 20% 수익 보장"
검찰, 서민 가정경제 무너뜨리고 금융질서 어지럽힌 불법 다단계 사건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 모습.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1년 5개월만에 2만명이 넘는 피해자로부터 6000억원을 가로챈 라이브커머스(실시간 온라인 판매 방송) 화장품 다단계 조직이 무더기로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형사4부(이정화 부장검사)는 지난 8월부터 이달 2일까지 다단계 조직 J사 운영진 15명을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 위반(사기)·유사수신행위법 위반·방문판매법 위반 및 사기 혐의로 구속기소 했다고 9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라이브커머스로 화장품을 판매하면 막대한 이익을 낼 수 있으며, 투자금의 20% 수익을 보장하겠다고 속여 약 2만2000명으로부터 합계 6000억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범행이 1년 5개월이라는 짧은 기간에 전국적으로 대규모 피해자를 양산해 서민 가정경제를 무너뜨리고 금융질서를 어지럽힌 중대한 불법 다단계 사건이라고 판단했다.

검찰은 경찰과 긴밀한 수사 협조를 통해 이들이 불법 취득한 범죄수익을 끝까지 추적했으며, 현재 피해자 환부에 필요한 조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중앙지검은 대검찰청이 파견한 '다중피해범죄 집중수사팀'과 협력해 다수·다액 피해로 사회적 이목이 집중된 유사수신·다단계 사건을 집중 수사하는 한편 범죄 피해 재산 환수 등 피해 회복에도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kyu0705@fnnews.com 김동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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