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린 시절부터 연예계에서 활동하며 가족의 생계를 책임졌지만, 정작 자신이 번 돈으로 마련한 재산이 남동생 명의로 되어 있었다고 털어놓은 여배우가 있다. 여기에 가족 부탁으로 보증까지 섰다가 거액의 빚을 떠안았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어린 시절부터 가족의 가장 역할

노현희는 어린 나이부터 방송 활동을 시작하며 오랜 시간 배우와 방송인으로 활동해왔다. 화려한 연예계 생활과 달리 집안에서는 경제적인 책임을 상당 부분 떠안았다고 알려졌다. 특히 자신이 벌어온 수입 관리를 어머니가 맡았고, 가족을 위해 번 돈이 자연스럽게 집안 살림과 재산 마련에 사용됐다고 방송을 통해 털어놓은 바 있다.
딸이 번 돈으로 산 재산은 남동생 명의

더 큰 화제가 된 것은 어머니가 직접 방송에서 밝힌 내용이었다. 노현희의 어머니는 딸이 벌어온 돈을 자신이 관리하면서 그 돈으로 땅과 집, 상가 등을 마련했지만 일부 재산을 아들 명의로 해줬다는 취지로 이야기했다. 노현희가 오랜 시간 가족을 위해 경제적으로 기여했음에도 정작 자신 명의의 재산으로 남지 않았다는 이야기가 알려지면서 당시 많은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샀다.
보증 섰다가 약 8억 빚까지

노현희는 가족과 관련한 경제적인 어려움이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고 밝혔다. 어머니의 부탁으로 남동생과 관련된 보증을 섰다가 약 8억 원에 달하는 빚을 떠안게 됐다는 사연도 방송을 통해 공개했다. 본인이 직접 사용하거나 투자한 돈 때문에 생긴 채무가 아니라 가족을 돕는 과정에서 생긴 부담이었다는 점에서 더욱 충격을 줬다. 어린 시절부터 가장 역할을 해온 데 이어 성인이 된 뒤에도 가족 문제에서 자유롭지 못했던 셈이다.
힘들어도 어머니 곁 떠나지 못해

노현희는 가족 문제로 적지 않은 상처를 받았다고 털어놓으면서도 어머니와의 관계를 쉽게 끊어내지는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신의 결혼 과정에도 어머니의 뜻이 상당 부분 영향을 미쳤다고 이야기한 바 있으며, 여러 갈등을 겪은 뒤에도 가족을 외면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왔다. 오랜 시간 경제적·정서적으로 가족을 책임져온 만큼 단순히 관계를 정리하기 어려웠던 그의 현실이 더욱 안타깝게 받아들여졌다.

자신이 번 돈으로 가족을 부양하고 재산까지 마련했지만 결국 거액의 빚까지 떠안았다고 밝힌 노현희. 화려한 배우 생활 뒤에 숨겨져 있던 가족사가 알려지면서 그가 감당해온 시간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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