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푸틴 대통령이 5월 19~20일 중국 국빈방문을 마치고 양국이 연합훈련과 해상초계를 확대하기로 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9일부터 20일까지 중국을 국빈방문하고 20일 저녁 전용기 편으로 베이징을 떠났다. 트럼프 대통령의 방중 닷새 5일 만의 방문이다.

"연합훈련·공중·해상 초계 확대"… 군사협력 명문화
양국은 공동성명에서 "군대 간 전통적 우호 관계를 지속 강화하고 군사 분야 상호 신뢰를 심화하며 연합훈련과 공중·해상 초계 관행을 확대한다"고 명시했다. 단순 선언을 넘어 구체적 군사 행동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뉴스타트 종료 미국은 무책임"… 핵 안정성 압박
두 정상은 미국이 올해 2월 신전략무기감축협정(뉴스타트) 종료 후 보인 태도를 "무책임하다"고 지적하고, 미국이 전략적 안정성 강화에 기여할 것을 촉구했다. 사실상 미국 핵 정책을 공동으로 겨냥한 셀이다.

"트럼프 떠난 자리 푸틴"… 중국의 광폭 외교
트럼프 대통령이 14일 베이징을 다녀간 지 5일 만에 푸틴을 맞이하면서 중국은 한 달 사이 미·러 정상을 잍다라 초청했다. 분열하는 국제 질서 속에서 중국이 핵심 중재자로 부상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트럼프가 떠난 자리를 푸틴이 메웠다. 중·러 군사 밀착이 동북아 안보 지형을 흔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