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영과 정면승부' 사이고 마오, US여자오픈 2R 선두 도약…메이저 2연승 조준 [LPGA]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년차 사이고 마오(일본)는 올해 4월 열린 시즌 첫 메이저 대회 셰브론 챔피언십에서 김효주(29), 아리야 주타누간(태국), 인뤄닝(중국), 린디 덩컨(미국)을 연장전에서 따돌리고 메이저 우승을 챙긴 선수다.
메이저 2연승 및 LPGA 투어 통산 2승을 노리는 사이고 마오가 31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에린의 에린힐스 골프코스(파72·6,829야드)에서 계속된 US여자오픈(총상금 1,200만달러) 이틀째 경기에서 선두를 질주했다.
한국의 간판스타 고진영(29), 교포 선수 이민지(호주)와 같은 조에서 샷 대결한 사이고 마오는 2라운드에서 버디 7개를 잡아내고 보기 1개로 막아 6언더파 66타를 때렸다.
둘째 날 페어웨이 안착률 79%(11/14), 그린 적중률 67%(12/18)로 출전 선수들의 거의 평균적인 샷 정확도를 보였지만, 퍼팅에서는 완전히 달랐다. 그린 적중시 퍼트 수 1.42개와 평균 퍼트 수 24개로 동반자들을 압도했다.
전날 1라운드 때 2언더파 공동 12위였던 사이고 마오는 중간 합계 8언더파 136타를 쳤고, 한국시각 오전 7시 10분 현재 단독 1위에 나섰다.
1라운드 때 1오버파 공동 59위로 동률을 이뤘던 고진영과 이민지는 2라운드에서 순위가 엇갈렸다. 고진영은 이틀 합계 1오버파 145타, 이민지는 2언더파 142타를 각각 작성했다.
고진영은 이날 버디와 보기 3개씩 바꿔 이븐파 72타를 적었고, 2022년 US여자오픈 챔피언 이민지는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타를 줄였다.
그린에서 고전한 고진영은 이날 페어웨이 안착률 79%(11/14), 그린 적중률 72%(13/18), 그린 적중시 퍼트 수 1.92개, 평균 퍼트 수 31개를 기록했다.
이민지는 페어웨이 안착률 86%(12/14)와 그린 적중률 83%(15/18)로 사이고 마오보다 샷은 좋았지만, 그린 적중시 퍼트 수 1.73개에 평균 퍼트 수 30개를 써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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