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폭스바겐 신형 아틀라스 공개, 팰리세이드 겨냥한 대형 SUV 승부수
폭스바겐이 뉴욕 국제 오토쇼에서 디자인과 기술력을 집약한 2027년형 아틀라스를 공개했다. 북미 시장을 겨냥한 폭스바겐의 대형 3열 SUV인 아틀라스는 이번 신형 모델을 통해 차체 전면 재설계, 실내 고급화, 플랫폼 변경 등 대대적인 변화를 거쳤다. 현대 팰리세이드, 기아 텔루라이드와 직접 경쟁하는 세그먼트에서 폭스바겐이 어떤 경쟁력을 갖췄는지 주목된다.

차체 패널 전면 수정, 한층 웅장해진 외관 디자인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외관 디자인이다. 차체 패널을 전면 수정해 기존 모델 대비 한층 웅장하고 견고한 인상을 완성했다. 전면부에는 폭스바겐 최신 디자인 언어가 적용된 대형 그릴과 날카로운 LED 헤드램프가 배치됐으며, 측면 라인은 더욱 역동적으로 다듬어졌다. 전체적으로 프리미엄 대형 SUV로서의 존재감을 강화하며 팰리세이드, 텔루라이드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시각적 완성도를 갖췄다는 평가다.

천연 나무 장식·15인치 디스플레이, 실내 고급화 완성
실내는 프리미엄 소재와 첨단 기술로 고급스러움을 대폭 끌어올렸다. 천연 나무 장식 트림이 대시보드와 도어 패널에 적용됐으며, 중앙에는 15인치 대형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가 배치되어 직관적인 조작성과 시각적 존재감을 동시에 확보했다. 3열 SUV로서 가족 단위 소비자를 겨냥한 만큼 2열과 3열 승객을 위한 공간 활용성과 편의 사양도 강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MQB evo 플랫폼 적용, 주행 성능과 효율성 동시 향상
신형 아틀라스는 폭스바겐의 최신 MQB evo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됐다. 이 플랫폼은 차체 강성 향상과 경량화를 동시에 실현해 주행 안정성과 연비 효율성을 개선한다. 기존 아틀라스 대비 핸들링이 정교해지고 승차감이 부드러워졌으며, 고속 주행 시 안정감도 높아졌다. 대형 SUV 특유의 묵직한 주행감을 유지하면서도 민첩성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2.0 터보 엔진 개선, 출력과 연비 두 마리 토끼 잡아
파워트레인은 개선된 2.0리터 터보 엔진이 탑재됐다. 기존 모델 대비 출력과 토크가 향상됐으며, 동시에 연비 효율성도 개선된 것으로 전해진다. 폭스바겐은 구체적인 출력 수치를 추후 공개할 예정이지만, 팰리세이드 3.8리터 V6(295마력)와 경쟁할 수 있는 수준의 성능을 갖출 것으로 예상된다. 4모션 사륜구동 시스템도 적용되어 다양한 노면 조건에서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다.

가족 중심 대형 SUV 시장, 팰리세이드·텔루라이드와 정면 승부
신형 아틀라스는 북미 시장에서 현대 팰리세이드, 기아 텔루라이드와 직접 경쟁한다. 세 모델 모두 3열 시트를 갖춘 대형 SUV로 가족 단위 소비자를 핵심 타깃으로 삼고 있다. 팰리세이드가 가성비와 풍부한 기본 사양으로 인기를 끌어온 만큼, 신형 아틀라스가 디자인 고급화와 주행 성능 향상으로 어떻게 차별화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