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포천 양수발전 1·2호기 토건공사 수주 눈앞

최남영 기자 2026. 3. 1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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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지난 11일 개찰 실시… DLE·대우 이어 실적 보유사로 이름 올려
포천 양수발전소 계획평면도. /제공=한국수력원자력

현대건설이 DL이앤씨와 대우건설에 이어 양수발전 토건공사 실적을 지닌 건설사로 이름을 올릴 전망이다.

12일 건설·에너지 업계에 따르면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은 지난 11일 포천 양수발전소 1·2호기 토건공사에 대한 개찰을 실시했다. 개찰 결과, DL이앤씨(약 5377억원)보다 더 낮은 가격을 써낸 현대건설(약 5278억원)이 적격사로 선정될 가능성이 높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이번 개찰에 앞서 한수원은 지난 1월 토건공사에 대한 입찰참가자격사전심사(PQ) 서류를 접수했다. 여기에는 현대건설과 DL이앤씨가 각각 팀을 꾸려 도전장을 제출했다. 현대건설은 금호건설·태영건설 등과, DL이앤씨는 중흥토건·대보건설 등과 각각 손을 맞잡았다.
 
이처럼 개찰을 실시한 한수원은 이달 중 시공계획 평가 결과 등을 확정한 후 현대건설을 낙찰적격사로 지정한다는 계획이다.

포천 양수발전소 1·2호기 토건공사는 경기 포천 이동면 도평리 일원에 700㎿ 규모의 양수발전소 건립을 위한 토목·건축 조성 사업이다. 고난이도 종합심사낙찰제 방식이다. 준공 목표 시점은 오는 2033년이다.
  
한수원이 마련한 세 번째 양수발전 프로젝트다. 첫 번째는 영동 양수발전 토건공사로 DL이앤씨가, 두 번째는 홍천 양수발전으로 대우건설이 각각 품에 안았다.

공고 당시 현대건설은 이번 사업을 꼭 따 DL이앤씨·대우건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앞으로 발주가 꾸준히 이뤄질 양수발전사업을 선점하고자 이번 사업 입찰에는 필승의 각오로 임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한수원은 앞으로 900㎿ 규모의 합천 양수발전을 비롯해 영양과 곡성 등 5개 이상의 양수발전 프로젝트를 발주할 계획이다.

최남영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