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BBC ‘비피셜···“굿바이, 나의 우상 손흥민” 외쳤던 ‘태도 불량’ MF, 쏘니 따라 토트넘 떠날 가능성↑‘림보 베스트 11’ 선정 굴욕

용환주 기자 2025. 8. 20.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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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좌), 이브 비수마(우)_토트넘 구단 공식 SNS



비수마를 안아주는 손흥민. 비수마 개인 SNS 캡처



손흥민이 토트넘 홋스퍼를 떠날 당시 매우 아쉬워 했던 이브 비수마가 ‘림보 베스트 11’에 선정됐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20일(한국시간) “이적시장 마감이 임박했다. 많은 선수들은 현 소속팀에서 자신의 경력이 끝났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그들은 원치 않는 방식으로 매력을 잃은 존재다. 현재 거취가 오리무중인 상태다. 이들은 경기 출전을 원하면 이적시장 마감 전에 이적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림보 베스트 11을 공개했다.

포지션은 4-4-2를 기반으로 정해졌다. 지안루이지 돈나룸마가 골문을 지켰다. 올렉산드르 진첸코, 벤 칠웰, 야쿠프 키비오르, 타이럴 말라시아가 백4를 구성했다. 라힘 스털링, 칼빈 필립스, 비수마, 알레한드로 가르나초가 중원에 위치했고 크리스토퍼 은쿤쿠와 니콜라스 잭슨이 투 톱에 이름을 올렸다.

영국 공영방송 BBC 선정, 2025년 여름 ‘림보 베스트 11’ | BBC 캡처



특히 토트넘 소속의 비수마는 최근 AS 로마로 이적할 가능성이 언급됐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 소속 맷 바로우 기자는 16일(한국시간) “로마가 비수마 영인을 위해 토트넘 홋스퍼와 접촉했다. 그리고 조제 무리뉴 감독이 이끄는 페네르바체 SK 또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토트넘은 마누 코네가 인터 밀란으로 이적해서 로마가 비수마 영입을 추진하길 바라고 있다. 인터 밀란은 코네 영입을 위해 2500만 파운드(약 471억원)을 투자할 준비가 됐다”며 “로마는 그의 대체자로 비수마를 원한다. 토트넘은 2000만 파운드(약 377억원) 수준의 제안이 들어오면 수락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비수마는 1996년생 코트디부아르 이시아 출신의 미드필더다. 주 포지션은 수비형 미드필더다. 지난 2022년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FC를 떠나 토트넘에 합류해 지금까지 뛰고 있다.

비수마의 장점은 홀딩과 박스 투 박스 미드필더에게 필요한 장점들을 두루 갖추고 있다. 경기당 태클 3개 이상 성공시킬 정도로 수비 성공률이 높다. 몸싸움도 좋지만 수비 스킬까지 뛰어나서 중원에서 좋은 수비력을 보여준다.

안토니와 토트넘 이브 비수마. | Getty Images



장점만 보면 완성형 수비형 미드필더로 보이지만, 단점도 있다. 후방 빌드업 상황에서 패스를 전개하는 능력은 다소 아쉽다. 특히, 본인이 3선에서부터 공을 운반한 이후 최전방으로 보내주는 파이널 패스나 중거리 슈팅 같은 압박이 심한 2선에서의 공격력은 매우 떨어지는 편이다. 즉, 수비력은 인정받지만 공격력은 다소 아쉽다는 평가가 많다.

토트넘은 비수마를 매각하길 원한다. 토트넘의 신입 감독 토마스 프랭크가 그의 훈련 태도를 여러 번 지적했을 정도로 이미 감독에게 미운 털이 박혔다.

비수마는 지난 14일에 열린 2025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 명단에서 제외됐다. 프랭크 감독은 13일 이탈리아 우디네에서 열린 UEFA 슈퍼컵 공식 기자회견에서 “비수마는 징계 중이라서 이곳에 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여러 차례 지각했고, 가장 최근엔 너무 많이 늦었다”고 지적했다. 프랑크 감독은 “우리는 선수를 보듬기도 하고 필요한 사항을 요구할 수 있지만, 거기엔 책임이 따른다”며 “(지각한 비수마에 대한 처분은) 잠시 미뤄둘 것이다. 토트넘으로 돌아가면 처리할 것”이라고 추가 징계를 예고했다.

EPL 토트넘의 손흥민이 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리그컵 8강전에서 팀의 네 번째 골을 넣은 뒤 라두 드라구신, 이브 비수마와 함께 기뻐하고 있다. 런던|로이터연합뉴스



국내에선 손흥민의 이적을 가장 아쉬워했던 선수 중 한 명으로 화제였다. 비수마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손흥민은 내 인생에서 만난 가장 훌륭한 사람 중 한 명이다. 경기장 안팎에서 나를 위해 해준 모든 것에 감사하다. 그는 진정한 롤 모델이다. 모든 것이 모범이 됐다. 함께 할 수 있던 것은 영광이었으며, 많은 것을 배웠다. 그가 그리울 것”이라고 이별 편지를 남겼다.

손흥민이 토트넘을 떠나는 것을 아쉬워했던 비수마, 과연 이번 여름 똑같이 팀을 떠나 새로운 구단의 유니폼을 입을지 많은 관심이 집중된다.

용환주 기자 dndhkr15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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