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BYD 긴장해"…폭스바겐, 3천만원대 전기차 `2025 ID.4` 출격!

폭스바겐의 핵심 전동화 모델인 2025년형 ID.4가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하며 소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ID.4는 이미 지난해 유럽 브랜드 베스트셀링 전기차 1위를 기록할 정도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으며, 이번 2025년형 모델은 더욱 강화된 성능과 수입 전기차 최대 수준의 보조금 혜택까지 더해져 국내 전기차 시장에서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폭스바겐코리아가 2025년형 전기 SUV 모델인 'ID.4'를 지난 7일부터 고객에 인도하기 시작했다. ID.4는 지난해 유럽 브랜드 전기차 중 국내 판매 1위를 기록한 모델로, 효율적인 드라이브 시스템과 최첨단 인포테인먼트 기술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지난해 ID.4는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전기차 판매가 전반적으로 감소하는 추세 속에서도 총 2613대가 판매되며 폭스바겐 전체 판매량의 약 3분의 1을 차지, 유럽 전기차 판매 1위 모델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했다. 이는 2023년 판매량(933대) 대비 163% 증가한 수치로, ID.4의 꾸준한 인기를 실감케 했다.

폭스바겐코리아는 막강한 상품성을 갖춘 2025년형 ID.4를 앞세워 완성차 브랜드와 테슬라가 주도하는 국내 전기차 시장에 적극적으로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2025년형 ID.4의 가장 큰 특징은 향상된 전기 드라이브 시스템과 새로운 첨단 사양이다. 특히 주행거리와 성능이 대폭 강화돼 전기차 구매를 고려하는 소비자들에게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2025년형 ID.4는 최고출력 286마력, 최대토크 55.6kg.m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이는 기존 모델 대비 최고출력은 40%, 최대토크는 75% 향상된 수치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6.7초이며, 최고 속도는 시속 180km에 달한다.

또 1회 충전 시 주행 가능 거리는 복합 424km(도심 451km·고속 391km)로 늘어났다. 정부 공인 에너지 소비효율은 복합 4.9km/kWh(도심 5.2km/kWh, 고속 4.5km/kWh)이다. 급속 충전 속도 역시 약 30% 빨라져 28분 만에 배터리 용량의 10%에서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

2025년형 ID.4는 더 넓은 화면의 직관적인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신규 첨단 사양을 탑재하는 등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12.9인치 크기의 '디스커버 맥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넓어진 디스플레이와 새로운 메뉴 구성을 통해 더욱 직관적인 조작과 개인화된 설정이 가능하다. 또 무선 앱커넥트 기능을 통해 케이블 연결 없이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2025년형 ID.4에는 지능형 라이팅 시스템 'IQ.라이트 : LED 매트릭스 헤드램프', 첨단 주행 보조 기능 'IQ.드라이브' 등 폭스바겐의 첨단 기술이 집약된 다양한 안전 및 편의 사양들이 탑재됐다. 이 밖에도 첨단 보이스 어시스턴트 'IDA'를 통해 차량의 다양한 기능을 음성으로 제어할 수 있으며, 배터리 히터 기능을 통해 충전 속도를 최적화할 수 있다.

ID.4의 또 다른 인기 요인은 합리적인 가격대다. ID.4는 수입 승용 전기차 중 최대 수준인 422만원의 국고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 타 수입 전기차 모델들이 100~200만원대의 보조금을 받는 것과 비교하면, ID.4는 실구매 가격에 있어 확실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국고 보조금과 지자체 보조금, 구매 혜택을 모두 적용하면 ID.4 Pro Lite는 3887만원대, ID.4 Pro는 4461만원대에 구매할 수 있다.

폭스바겐코리아 관계자는 "올해 ID.4와 함께 쿠페형 SUV인 ID.5를 투입해 국내 전기차 시장 공략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며 "전기차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전동화 전략을 가속화해 전기차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폭스바겐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