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테코글루 특명, "SON 딜레마 극복해라"...'북런던 더비'→'우승 레이스-4위 경쟁' 모두 손흥민에게 달렸다

이현석 2024. 4. 25.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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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손흥민에게 찾아온 또 하나의 고비다. 영국 언론도 토트넘이 북런던 더비에서 손흥민 기용에 대해 고민해야 할 부분이 있다고 지적했다.풋볼런던은 '토트넘이 북런던 더비를 앞두고 손흥민 딜레마에 직면했다.포스테코글루는 손흥민의 폼을 최고로 되돌릴 방법을 찾아야 한다.'라고 보도했다. 로이터연합뉴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손흥민에게 찾아온 또 하나의 고비다. 영국 언론도 토트넘이 북런던 더비에서 손흥민 기용에 대해 고민해야 할 부분이 있다고 지적했다.풋볼런던은 '토트넘이 북런던 더비를 앞두고 손흥민 딜레마에 직면했다.포스테코글루는 손흥민의 폼을 최고로 되돌릴 방법을 찾아야 한다.'라고 보도했다. 로이터연합뉴스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손흥민에게 찾아온 또 하나의 고비다.

토트넘은 오는 28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스타디움에서 아스널과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5라운드 경기를 앞두고 있다.

토트넘에는 4위 경쟁이, 아스널에는 우승 레이스가 달린 중요한 일전이다. 토트넘은 4위 애스턴빌라를 추격 중이며, 선두 아스널은 맨시티의 추격을 따돌리기 위해 남은 일정 전승이 필요하다. 이미 두 팀은 올 시즌 첫 맞대결에서 2대2 무승부로 치열한 접전을 벌인 바 있기에 이번 경기도 첨예한 대립이 예상된다.

경기 전 토트넘에서 관심이 쏠릴 부분은 단연 주장이자 에이스인 손흥민의 활약이다. 직전 뉴캐슬전에서 손흥민을 활용하는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전술에 대한 비판이 쏟아지며, 토트넘의 공격 전술 자체에 대한 의문도 늘어났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손흥민에게 찾아온 또 하나의 고비다. 영국 언론도 토트넘이 북런던 더비에서 손흥민 기용에 대해 고민해야 할 부분이 있다고 지적했다.풋볼런던은 '토트넘이 북런던 더비를 앞두고 손흥민 딜레마에 직면했다.포스테코글루는 손흥민의 폼을 최고로 되돌릴 방법을 찾아야 한다.'라고 보도했다. 로이터연합뉴스

이런 상황에서 영국 언론도 토트넘이 손흥민 기용에 대해 고민해야 할 부분이 있다고 지적했다. 영국의 풋볼런던은 '토트넘이 북런던 더비를 앞두고 손흥민 딜레마에 직면했다'라고 보도하며 '손흥민은 지난 3경기에서 중앙 공격수로 무득점을 기록하며 실망스러운 경기를 견뎠다. 지난 뉴캐슬전에서는 슈팅도 기록하지 못하고, 전진 드리블도 없었다. 토트넘이 4위를 확보하기 위해 포스테코글루는 손흥민의 폼을 최고로 되돌릴 방법을 찾아야 한다. 중앙 또는 왼쪽으로 나설 것이다. 지난 두 경기 히샬리송이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했지만, 이번 아스널전에서 복귀할 수 있는 점도 생각할 거리를 줄 수 있다'라며 현재 상황을 전했다.

이어 '히샬리송의 선발은 손흥민의 왼쪽 이동을 볼 수 있게 하며, 이는 손흥민을 최고의 모습으로 찾는 열쇠가 될 수 있다. 아스널을 상대로 7골을 넣은 손흥민이 양 팀에게 중요한 경기에서 득점하는 모습을 볼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손흥민의 좌측 윙어 복귀가 토트넘과 손흥민 모두에게 반등의 키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아스널과 같이 높은 라인으로 상대를 강하게 압박하는 팀을 상대로는 측면에서 돌파와 골 결정력을 갖춘 손흥민의 존재감이 빛날 수 있다. 히샬리송 또한 전방에서 아스널 센터백들을 상대로 강한 몸싸움을 보여주며 손흥민과는 다른 센터 포워드로 경기 영향력을 선보일 가능성이 크다.

이미 손흥민의 전술 기용 방식과 그의 활약 여부에 대한 중요성은 영국 언론에서도 여러 차례 언급됐다. 특히 손흥민이 좌측 윙어로 돌아가야 한다는 주장이 많이 등장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손흥민에게 찾아온 또 하나의 고비다. 영국 언론도 토트넘이 북런던 더비에서 손흥민 기용에 대해 고민해야 할 부분이 있다고 지적했다.풋볼런던은 '토트넘이 북런던 더비를 앞두고 손흥민 딜레마에 직면했다.포스테코글루는 손흥민의 폼을 최고로 되돌릴 방법을 찾아야 한다.'라고 보도했다. 로이터연합뉴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손흥민에게 찾아온 또 하나의 고비다. 영국 언론도 토트넘이 북런던 더비에서 손흥민 기용에 대해 고민해야 할 부분이 있다고 지적했다.풋볼런던은 '토트넘이 북런던 더비를 앞두고 손흥민 딜레마에 직면했다.포스테코글루는 손흥민의 폼을 최고로 되돌릴 방법을 찾아야 한다.'라고 보도했다. 로이터연합뉴스

글로벌 스포츠 언론 디애슬레틱은 '가장 걱정스러운 모습은 토트넘이 뉴캐슬 진영에서 공을 잡지 못했다는 점이다. 첫 번째, 세 번째 실점에서 손흥민이 공을 잃은 뒤 뉴캐슬이 이를 돌파해 득점을 올렸다. 손흥민은 훌륭한 시즌을 보내고 있지만, 골문을 등지고 있는 것 보다 공을 갖고 앞으로 달리는 것이 항상 더 좋다'라며 손흥민은 문전을 바라볼 때 좋은 선수지만 그러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히샬리송이 손흥민보다 센터포워드에 잘 어울린다는 주장도 나왔다. 영국의 팀토크는 '토트넘 레전드 손흥민은 센터 포워드로 뛸 기강이 없으며, 그 역할에 히샬리송이 더 나은 선택이라는 말을 들었다. 토트넘은 이제 다음 경기에서 북런던 라이벌이라는 문제에 직면했다. 토트넘은 손흥민이 15골을 넣고 히샬리송의 향상된 활약을 펼쳤음에도 시즌의 대부분 기간 동안 그들이 만들어낸 기회를 활용하지 못하고 어려움을 겪었다. 히샬리송의 부재로 토트넘은 공격에 초점을 맞추지 못했고, 손흥민은 경기에 영향력을 미치지 못했다. 다만 EPL 출신 공격수 제이 보스로이드는 히샬리송을 높게 평가하며, 그가 건강하다면 손흥민보다 톱에서 나은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보스로이드는 "히샬리송은 토트넘에서 훌륭했다. 그가 중앙에서 계속 소화했다면 공중볼이 좋기에 골을 넣었을 것이다. 토트넘은 그걸 놓치고 있다. 손흥민도 최전방에서 뛰고 있고 훌륭한 선수이지만, 그는 자신의 능력을 활용하기 위해서는 두 명의 센터백 사이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 그렇기에 토트넘이 지금 가장 강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고 생각한다"라며 히샬리송의 부재로 손흥민이 중앙 공격수 역할을 소화하며 토트넘 공격에 문제가 생겼다고 지적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손흥민에게 찾아온 또 하나의 고비다. 영국 언론도 토트넘이 북런던 더비에서 손흥민 기용에 대해 고민해야 할 부분이 있다고 지적했다.풋볼런던은 '토트넘이 북런던 더비를 앞두고 손흥민 딜레마에 직면했다.포스테코글루는 손흥민의 폼을 최고로 되돌릴 방법을 찾아야 한다.'라고 보도했다. 로이터연합뉴스

팀토크는 이미 이전에도 '치명적인 9번으로 손흥민 실점을 끝내야 한다'라며 '손흥민은 뉴캐슬전에서 풀타임이 되기 전에 교체당하며 확실히 실망했다. 올 시즌 그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15골을 넣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몇 경기에서 중앙 공격수로 활약하는 것을 잃어버린 모습을 보였다. 손흥민이 영리한 움직임으로 후방에 침투하는 것에 의존하는 상황에서 뉴캐슬전처럼 낮은 상대 블록으로 위치해서는 경기에 거의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그것은 해리 케인의 일이었고, 낮은 수비를 하는 팀을 상대로 왼쪽 윙어에서 변신한 손흥민에게 이를 요구하는 것은 완전히 재능을 낭비하는 일이다'라고 손흥민의 중앙 공격수 기용에 대해 의문을 표한 바 있다.

또한 '손흥민은 그저 희생자다. 손흥민이 케인을 완전히 대체하지 못했기에 손흥민을 깎아내리는 것이 아니라, 그가 왼쪽 윙어로 최고의 활약을 펼칠 수 있도록 해결해야 할 문제일 뿐이다'라며 결국 손흥민은 왼쪽 윙에서 다시 최고의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평가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손흥민에게 찾아온 또 하나의 고비다. 영국 언론도 토트넘이 북런던 더비에서 손흥민 기용에 대해 고민해야 할 부분이 있다고 지적했다.풋볼런던은 '토트넘이 북런던 더비를 앞두고 손흥민 딜레마에 직면했다.포스테코글루는 손흥민의 폼을 최고로 되돌릴 방법을 찾아야 한다.'라고 보도했다. 로이터연합뉴스

한편 손흥민은 이번 북런던 더비에서 득점을 기록하면 북런던 더비 역대 득점 기록을 7골에서 늘릴 수 있다. 손흥민보다 북런던 더비에서 많은 득점을 기록한 선수는 해리 케인(14골), 에마뉘엘 아데바요르(10골), 로베르 피레스(9골)로 토트넘 소속 현역 선수 중에서는 손흥민이 최다 기록이다.

두 팀의 운명이 달린 북런던 더비에서 손흥민의 활약 여부에 모두의 시선이 쏠릴 예정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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