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 원로가수 박인수 별세…“한국 첫 솔 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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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비'로 유명한 원로가수 박인수가 18일 별세했다.
1947년 평북 길주 출생인 고인은 한국전쟁 도중 어머니와 헤어진 후 고아원을 전전하다가 12세 때 미국으로 입양됐다.
이후 한국으로 돌아와 솔(soul) 창법을 앞세워 미8군 클럽에서 활동했고 '한국 최초의 솔 가수'로 자리매김했다.
1960년대 말 가수 신중현과 만나며 전성기를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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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비’로 유명한 원로가수 박인수가 18일 별세했다. 78세.
고인은 오랜 기간 알츠하이머병을 앓아 왔으며 서울의 한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다가 폐렴이 악화돼 이날 숨을 거뒀다.
1947년 평북 길주 출생인 고인은 한국전쟁 도중 어머니와 헤어진 후 고아원을 전전하다가 12세 때 미국으로 입양됐다. 이후 한국으로 돌아와 솔(soul) 창법을 앞세워 미8군 클럽에서 활동했고 ‘한국 최초의 솔 가수’로 자리매김했다.
1960년대 말 가수 신중현과 만나며 전성기를 맞았다. 1970년 신중현이 작사·작곡한 ‘봄비’로 스타덤에 올랐고, 이후 ‘나팔바지’ ‘펑크 브로드웨이’를 히트시키는 등 2013년 ‘준비된 만남’까지 총 20여 장의 음반을 발표했다.
1990년대 중반부터는 저혈당 증세와 파킨슨병 등으로 건강이 악화됐고, 2002년 췌장암 수술을 받았다. 지난 2012년 4월에는 KBS 1TV ‘인간극장’을 통해 근황과 투병 사실이 알려지기도 했다.
빈소는 서울 영등포병원장례식장에 마련된다. 유족으로는 아내와 아들이 있다.
안진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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