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음은 조선의 9대왕 성종 시절
희대의 스캔들을 일으켰던
어우동을 다룬
<어우동: 주인 없는 꽃>입니다.

왕실 종친 이동의 아내였던 어우동은
남편에게 이혼을 당한 뒤
조선의 레전드 팜므파탈로 거듭납니다.

왕실 종친, 양반, 궁궐 왕실 경호원,
서리 등의 중인,
평범한 양인, 농민, 심지어 종이나
노비까지 신분을 막론하고
그녀의 남성 편력은 어마무시했습니다.

나름 사대부 집안의 여식이었음에도
남자를 더 유혹적으로 꼬시기 위해
어우동은 기방을 다니며
기생교육을 받아
대화하는 법, 춤, 노래, 악기 연주 등을
두루 섭렵했죠.

홍찬이라는 과거급제자는
과거급제 행렬을 하다가
어우동을 본 뒤
눈이 돌아가버렸다고 하고,
방산수 이난이라는 또다른 왕실 종친은
‘어우동’이라고
몸에 문신까지 박았다고 하며

어우동 이웃집에 살던 한 남성은
어우동을 자기 조상님 모시는
사당까지 데려갔고,
어우동을 보러 담을 넘거나 변장을 하고
어우동 방을 찾는 등
난리가 아니었습니다.

결국 어우동 문제는 공론화되어
조정에까지 보고가 올라왔고
국왕 성종은 어우동을 처형했습니다.

사실 어우동 자체는 해석의 여지가 많아
입체적인 인물이지만
영화 <어우동: 주인 없는 꽃>은
그저 성인영화라는 점
참고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