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위기에 취하고, 와인에 또 취한 썰푼다  

조회수 2022. 9. 19. 15:04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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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링킷=김진선 에디터

한강 바라보며 와인 마신 적 있어? 한강 보면서 맥주, 소맥 등은 마신 적은 많지만, 분위기를 즐기긴 어려웠어. 돗자리에서 안주시켜서 먹기 바빴으니 말이야. 지난 금요일, 토요일 양일간, 세빛섬 플로팅 아일랜드 4, 5층에서 ‘2022 글로벌 와인 & 푸드 트립’이 열렸어. 처음 진행되는 행사라 어떨지 궁금했는데, 와인을 무제한으로 맛볼 수 있다고 해서 도저히 안 갈 수 없었어. 약간 비가 내려 더 운치가 좋았던 이 날, 드링킷 에디터들이 한강에서 와인을 실컷 마신 이야기 들려줄게!

도착하기 전부터 이 보랏빛 분위기에 취해버렸어. 한강을 바라보며 와인을 마실 수 있다는 콘셉트에 딱 맞는 이 보랏빛!

덕분에 벌써부터 두근두근!!

이번 ‘2022 글로벌 와인 & 푸드 트립’에 많은 와인을 맛볼 수 있었는데, 신세계 L&B, 인터리커, 롯데칠성음료, 오비노미오, 바노에이치, 비나로마, 비노파라다이스, 리토제&솜픽와인, 까사데멘도사, 올빈와인, 티애니떼루와, 264 청포도와인, 오비맥주, 파라다이스시티, 동원와인플러스...헥헥 이렇게 많은 곳을 만났기 때문이야.

입장할 때 와인잔을 줬는데, 마구마구 마시고 즐기다가 잔 세척도 할 수 있었어. 세심함이 단박에 느껴지는 순간이었지. 정말 처음부터 끝까지 와인을 다 맛봤는데, 어느 하나 꼽기 어려울 정도로 각자의 향과 맛, 매력이 넘쳤어. 덕분에 아주 오랜만에 와인의 풍미와 분위기를 즐길 수 있었어. 아, 행복해

와인을 잘 알지 못하고 마시기에만 집중했던 지날 날과 달리, 은은한 풍미에 취한 분쉬 에 맨 핑크 피노, 산뜻하면서도 부드러운 노당 페레 앤 피스 부르고뉴 피노누아 2020, 달콤함에 바닐라 향이 입안을 감싼 리브 등을 마시고 나니 와인과 좀 친해진 듯해. 부스마다 와인을 맛보고, 설명까지 들을 수 있었기에 더욱 좋았지.

짜-잔, 이것이 바로 우리들의 파티! 부스에 피자와 엔제리너스가 자리해 있어서, 와인과 아주 잘 어울리는 한 상이 완성됐어. 트러플 풍기 화덕피자를 구매했는데, 치즈가 아주 부드럽고 풍성해서 마치 레스토랑에 와서 맛보는 것 같았어. 이곳이 진짜 한강인가요?

와인 한 병을 열고 케이크까지 구매해, 후회 없는 한 상을 만들었어. 점점 어두워질수록 분위기는 더 좋아졌고, 5층에서는 레크레이션 행사 시작을 알렸어. 방문한 분들을 위해 줄리아밴드의 공연, 럭키박스 추첨 등이 이어졌는데 선물을 향한 댄스 타임은 정말 흥겨웠어.

특히, 첫째 날은 비가 좀 와서 운치가 있었다면 둘째 날은 아름다운 석양을 감상하며 와인을 맛볼 수 있었어. 야경과 함께 즐기는 와인이라, 정말 환상적이지?

먹짱 에디터답게, 이번 ‘2022 글로벌 와인 & 푸드 트립’에 대한 한 줄 평을 남겨봤어.

썬디터: 많은 주류 관련 행사(및 박람회)를 가봤지만, 이토록 분위기까지 즐길 수 있었던 적은 없었다. 분위기 한 모금, 와인 한 잔

봄디터: 한강 위에서 즐기는 특별한 와인 시음회! 즐거운 추억으로 남을 매력적인 페스티벌!

애디터: 와인에 대해 잘 알지 못했지만, 부스별로 와인을 마시면서 와인과 친해졌다! 와인 너 별로 안 어렵네?

마지막으로 각자 좋아하는 와인을 들고, ‘2022 글로벌 와인 & 푸드 트립’  포토월에서 사진도 남겼어. 에디터들 모두가 100점 만점에 100점! 을 외치며 말이지. 내년에도 또 만나길 기약해!

사진=김보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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