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프라파르 심판, 여성 최초 본선 경기 주심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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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심판 중 처음으로 월드컵 무대를 밟은 스테파니 프라파르(39·프랑스)가 본선 경기 주심을 맡는다.
이로써 프라파르는 92년 월드컵 역사상 최초로 본선 경기 주심으로 나서는 첫 여성 심판으로 기록됐다.
프라파르는 지난 22일 열린 폴란드와 멕시코의 C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는 대기심을 맡아 남자 월드컵 본선 경기 첫 여성 심판으로 기록되기도 했다.
이후 코스타리카-독일전 주심으로 나서게 되면서 프라파르는 여성 심판 중 가장 먼저 그라운드를 밟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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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 생각 않고 현장에만 집중할 것"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여성 심판 중 처음으로 월드컵 무대를 밟은 스테파니 프라파르(39·프랑스)가 본선 경기 주심을 맡는다.
BBC는 30일(한국시간) "내달 2일 열리는 코스타리카와 독일의 E조 조별리그 3차전 심판진은 사상 처음으로 전원 여성 심판진으로 구성된다"고 보도했다.
이로써 프라파르는 92년 월드컵 역사상 최초로 본선 경기 주심으로 나서는 첫 여성 심판으로 기록됐다.
국제축구연맹(FIFA)는 이번 카타르 월드컵 본선에서 사상 처음으로 여성 심판을 기용하기로 결정했다. 주심 3명, 부심 3명 등 총 6명의 여성 심판이 대회 심판진으로 등록됐다.
프라파르와 함께 살리마 무칸상가(르완다), 야마시타 요시다(일본)가 주심으로 뽑혔고, 네우사 백(브라질), 카렌 디아스 메디나(멕시코), 캐스린 네즈빗(미국)이 부심 명단에 포함됐다.
프라파르는 지난 22일 열린 폴란드와 멕시코의 C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는 대기심을 맡아 남자 월드컵 본선 경기 첫 여성 심판으로 기록되기도 했다.
이후 코스타리카-독일전 주심으로 나서게 되면서 프라파르는 여성 심판 중 가장 먼저 그라운드를 밟게 됐다.
프라파르는 BBC와 인터뷰에서 "우리는 압박감을 잘 알고 있다"며 첫 본선 경기를 관장하게 된 부담감을 내비쳤다.
하지만 그는 "우리는 스스로를 바꾸지 않을 것"이라면서 "침착하고, 집중하고, 또 집중할 것이다. 미디어 등 관계된 것에 대해 너무 많이 생각하지 않고 현장에 집중하겠다"고 마음을 다잡았다.
여성이기 때문에 선수, 감독, 팬의 의견이 있느냐는 질문엔 "늘 환영받았으니 예전처럼 환영받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해당 경기엔 프라파르와 함께 역시 여성인 백, 디아스 심판이 부심으로 나선다.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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