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웰코퍼레이션, 대만 호니글라스와 디스플레이 곡면유리·TGV 글라스 인터포저·태양광발전 글라스 공동개발
국내 박판유리 전문기업 지웰코퍼레이션(대표 안경철)이 대만 호니글라스(HONY Glass Technology)와 손잡고 디스플레이 곡면 유리와 태양광발전 유리를 개발해 유럽과 일본, 한국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26일 밝혔다.
지웰코퍼레이션은 이와 관련 최근 자동차 전면 디스플레이용 곡면유리 성형장비 6대를 중국 사천성 면양시 개발구에 설치해 월평균 3만매 생산·직행양품율 95% 실적을 확보한 바 있다.

이어 지난해 11월 호니글라스와 협업해 일본·유럽 자동차용 전면 디스플레이용 곡면유리와 반도체 고대역폭메모리(HBM:High Bandwidth Memory)용 TGV(유리관통 전극:Through Glass Vias) 글라스 인터포저(Glass Interpose)를 개발하고, 투명 태양광 발전 'CdTe Coated Glass Panel(카드뮴 텔루라이드 코팅 글라스 패널)'사업에 대해 한국과 일본시장 개척·판매를 추진하고 있다.
대만 신타이뻬이시 루이팡공업단지에 위치한 호니글라스는 46년간 산업용, 가전제품 및 디스플레이용 유리가공과 AG(Anti-Glare), AR(Anti-Reflection), AFP(Anti-Finger Print) 표면코팅을 해온 전문기업이다. 현재 400여개의 고객사와 약 1000여종의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호니글라스는 최근 한국과 중국, 대만, 일본의 여러업체가 개발하고 있는 TGV에 대해 독자적인 장비와 공정기술을 개발했다. 현재 비아홀(Via Holes)을 가공하는 레이저·에칭설비를 가동하고 있으며, 유리가공 전문기업으로 오랜 기간 축적한 레이저가공, 습식에칭·표면처리 기술은 TGV개발·양산에서 독보적 경쟁우위에 있다.
최근에는 건물외벽용 태양광발전 글라스에 박막재료인 'CdTe'을 코팅하고 배면에 반사판을 적용한 특허를 확보, 투과율 60%와 발전효율 18%의 대형 판넬제품을 생산해 4월 완공 목표로 대만 송산공항에 설치중이다. 개발제품의 본격 양산에 대비해 2027년에 제2공장을 완공할 계획이다.

지웰코퍼레이션과 호니글라스는 공동으로 일본 AGC가 독점하고 있는 일본 자동차용 전면 디스플레이용 곡면 유리시장과 의료기기용 곡면유리를 신공법을 적용해 올 하반기에 양산할 계획이다.
특히 표면에 AG 처리한 유리표면이 열성형 공정에서 변형이 없고, 배면인쇄는 도장공법과 3D잉크젯 인쇄기술로 생산하며, 특수설계 제작한 금형으로 표면접촉을 최소화해 추가 표면연마 없이 양산수율 95% 이상인 곡면 유리 성형의 독보적 기술도 확보했다.

안경철 대표는 “TGV개발도 샌드위치공법을 적용해 표면 손상이 전혀 없는 초박판의 대형 글라스 인터포저에 대한 제조공정을 개발하고 있다”면서 “또 투명 태양광발전유리는 일본기업과 공동으로 투과율 80%의 페로브스카이트에 대한 제조기술과 잉크도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호니글라스는 신공법으로 개발 완료한 제품들을 고객사와 국내외 전시장에 속속 선보일 예정이다. 우선 3월 11일 개막하는 '독일 Embedded World'와 대만에서 4월 16일부터 열리는 'Touch Taiwan', 5월 13일 미국 산호세에서 개최될 'SID 디스플레이 전시회'에도 시제품을 전시할 계획이다.
대구=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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