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가장 더웠던 9월…폭염·열대야 최다 신기록

김재훈 2024. 10. 8.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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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적인 늦더위가 기승을 부린 지난달이 기상 관측 이래 가장 더웠던 9월로 공식 확인됐습니다.

지난달 전국 평균기온은 24.7도로, 평년치를 4도 이상 웃돌면서 기상 관측망을 확충한 1973년 이후 역대 1위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폭염과 열대야가 각각 6일과 4.3일 나타나 최다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기상청은 평년보다 발달한 티베트고기압과 북서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한반도에 강한 햇볕과 고온다습한 공기가 유입돼 늦더위가 나타났다고 분석했습니다.

9월 강수량은 평년대비 54%가 많았는데, 특히 9월 하순 태풍에서 약화한 열대저압부 영향으로 창원 등에서는 시간당 100mm가 넘는 극한 폭우가 관측됐습니다.

김재훈 기자 (kimjh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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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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