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V70을 약 9개월간 소유하고 28,000km를 주행한 차주의 솔직한 사용 후기가 공개됐다. 해당 차주는 옵션 포함 약 7,065만 원에 GV70을 구매했으며, 실제 장기 사용 경험을 바탕으로 장단점과 함께 소비자들을 위한 구매 팁을 상세히 전했다.

주목할 만한 소비자 구매 팁
차주는 자동차 리스/렌트 계약 시 소비자들이 알아야 할 중요한 정보를 강조했다. 주문제작 방식으로 차량을 구매할 때는 소비자가 원하는 리스 회사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일부 딜러들이 제휴된 리스사만 이용 가능하다고 유도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딜러 수수료를 받기 위한 것으로 소비자보호원 신고 대상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카넥션'이라는 업체는 딜러 수수료가 0%로 소비자 입장에서 견적가가 크게 낮아지므로, 여러 곳에서 견적을 받아본 후 마지막에 비교해보는 것을 추천했다.

GV70의 연비와 하이브리드의 필요성
차주는 9개월간 28,000km 주행 기준 평균 연비가 8.8km/L에 그쳤다고 밝혔다. 시내, 고속도로, 캠핑 등 다양한 주행환경이 반영된 수치지만, 전반적으로 제네시스의 연비가 좋지 않다는 점을 지적했다.
이러한 연비 문제로 인해 차주는 "하이브리드 모델 출시가 시급하다"고 여러 차례 강조했다. 제네시스 가격은 계속 오르고 있지만 독일 3사에 비해 브랜드 가치가 아직 낮은 상황에서, 연비 좋은 하이브리드 모델이 나온다면 경쟁력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차주 본인도 GV70 하이브리드가 출시된다면 갈아탈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GV70의 주행감 평가
차주는 GV70의 가장 큰 장점으로 "진짜 편하게 탈 수 있다"는 점을 꼽았다. 고속도로 주행 시 흔들림이나 국산차 특유의 울렁거림이 없고, 전반적인 승차감이 좋다고 평가했다.
반면 주행의 재미는 전혀 없으며, 단순히 편하게 이동하는 차라고 언급했다. 특히 변속기가 다소 굼뜨다는 점을 지적하며, 언덕길 등에서 RPM만 올라가고 힘들게 올라가는 경우가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차주는 "엔진과 미션 기술은 아직 독일 3사를 따라갈 수 없다"고 솔직히 인정했다.
오토 홀드 기능의 경우, 작동 후 출발 시 이격이 커서 몸에 부담이 될 정도라고 지적했다.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있었다면 이런 문제가 완화될 수 있었을 것이라는 아쉬움을 표했다.

BMW와의 비교 및 전반적 가치 평가
흥미롭게도 차주는 BMW X5(에어 서스펜션 장착 모델)나 본인이 소유한 7시리즈보다 시내 주행에서는 GV70이 훨씬 편하다고 평가했다. 다만 BMW를 폄하하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최종적으로 차주는 "7천만 원이라는 돈을 주고 살 만한 가치가 있으며, 이만한 대안은 없다"고 결론지었다. 만약 다시 7~8천만 원 예산으로 차를 구매한다면 GV70을 다시 선택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약 800만 원어치의 옵션 선택도 후회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추천 옵션
차주가 GV70 구매를 고려하는 소비자들에게 추천하는 옵션으로는 ▲빌트인캠 2(85만 원) ▲파노라마 선루프(140만 원) ▲뱅앤올룹슨 오디오(170만 원) ▲파퓰러 패키지(360만 원) 등이 있다. 특히 빌트인캠은 주차 중 발생하는 접촉 사고를 기록하는데 유용하며, 파퓰러 패키지에 포함된 헤드업 디스플레이와 2열 통풍 시트는 필수 옵션이라고 강조했다.

이 장기 시승기는 GV70의 실제 오너가 전하는 솔직한 평가라는 점에서 현재 GV70 구매를 고려 중인 소비자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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