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혁 “오세훈 선대위에 한동훈 합류? 현실성 없어…韓, 선거 치를 것”
“주호영엔 뒤통수 치고, 이진숙은 보궐?…거짓말하는 장동혁, 무정부 상태”
김준일 “이정현 통제 못하는 張, 약점 잡혔나…고성국 배후설도 부정 안 해”
“지도부마저 ‘張 다음’ 당대표 거론…모든 시선 지방선거 아닌 전당대회에”
(시사저널=강윤서 기자)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시사저널TV 《정품쇼》을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시사저널에 있습니다. 아래 본문은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정확한 내용은 유튜브 채널 '시사저널TV'에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방송 : 유튜브 시사저널TV 《정품쇼》 오후 2시
■ 일시 : 2026년 3월 23일(월)
■ 토크 : 김종혁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김준일 시사평론가
■ 진행 : 강윤서 시사저널 기자
◇강윤서: 지방선거 상황으로 들어가보겠습니다. 이제 정말 선거가 약 2개월 앞으로 다가왔는데요, 여야 모두 공천 때문에 시끌시끌합니다.
◆김준일: 그냥 모든 시선은 이제 6월4일이다. 제가 보기에는. 최근에 국힘 지도부에 있는 분을 만났어요. 그분이 그 얘기를 하더라고요. 보수가 지금 하여간 너무 힘들다 이래저래. 그러면서 아마 이번 6·3 지방선거 이후에 이제 전당대회에서 많은 일들이 벌어질 것 같다. 그래서 이제 나올 사람들이 이제 안철수 나경원 그리고 뭐 저기 서울시장 오세훈 만약에 낙선하면 오세훈까지. 여기에 뭐 한동훈 등등등등 이렇게 얘기가 나오는데 한동훈 대표가 복당할지는 그때까지 모르겠고.
그래서 내가 그분한테 물어봤어요. 아니 장동혁 대표가 임기가 남았는데 지도 체제 무너뜨리는 거 찬성하시는 겁니까? 내가 이렇게 물어봤거든요. 이미 머릿속에 다들 이미 6월4일로 가 있는 거예요. 지도부마저. 지금 모두가 농담이 아니라 기본 깔고 있는 거야. 그러니까 뭐 이거를 내가 표를 해서 최고위원이 사퇴를 하네 그런 문제가 아니라 이미 이 선거는 장동혁에 대한 평가 성격 중간 평가 성격이 강하고 이거에서 나갈 경우에는 지도 체제가 가능하지 않다는 거를 지금 생각을 하고 있다는 거죠.
◆김종혁: 정확히 얘기하면 사실상 지금 국민의힘은 거의 무정부 상태예요. 지도부가 와해된 거나 마찬가지 상태예요. 대표의 말이 영이 하나도 안 쓰잖아요. 대표가 얘기하는 것과 공관위원장이 얘기하는 것 중에서 서로들 다 영이 안 서요. 공관위원장은 우리가 복면 가왕 방식으로 하겠다고 얘기했는데 단 한 군데도 그렇게 못하잖아요. 다른 사람들이 그게 말이 되느냐고 얘기하니까 계속 바꾸고 있어요. 부산에서도 바꿔버렸죠. 그다음에 대구에서도 지금 또 완전히 주장했던 것들이 다 뒤집어지고 있죠. 충북에서도 그러고 있고 서울에서도 그러고 전국적으로 이러다 보니까 서울시 같은 경우도 얘기 들어보니까 시의원 자리가 비어 있는 자리가 태반이라는 거예요. 그리고 경기도도 심지어는 50개쯤 비웠다가 지금 많이 강제로 채워 넣었는데 도의원 나가겠다는 사람이 없어요.
그러니까 지금 잘하면 이제 민주당 무투표 당선시켜 주겠다는 정도로 여기저기서 그 당이 권위를 상실하고 당 지도부에 대한 신뢰가 완전히 무너져버렸기 때문에 사람들이 우리 배지 달고 빨간 옷 입고 나오려고 안 하는 거예요. 그러니까 그 안전한 곳 안전하다고 생각되는 곳이 어디입니까? 대구 경북만 박 터지는 거예요. 기초의원만 박 터지는 거예요. 그거는 어쨌든 하나는 뽑힐 거 아니냐 가번 받으면 뽑힐 거 아니냐 그래서 거기만 박 터지고 있거든요.
3인 선거구는 그냥 다 그래요. 둘 다 민주당이 먹고 우리는 하나 정도 차지하면 다행일 거다 이런 얘기하고. 심지어는 민주당이 아예 대놓고 2인 선거구에 있어서도 다 둘씩 내보내요. 그리고 우리는 둘 내보내면 우리는 망하는 거니까 우리는 한 명만 내보내거든요. 근데 잘못하면 거기서도 두 사람 다 민주당이 지지도가 지금 60대 30 뭐 이렇게 되고 있잖아요. 그러면 그게 더 올라가면 그쪽에서 30, 30 받고 우리 쪽에서 30 받으면 누가 2명이 될지는 아무도 모르잖아요. 그러니까 이게 아주 심각한 상황이 벌어지고 있는 거예요. 근데 당 지도부는 이런 상황을 제대로 알고는 있는지 아니면 뭐 그렇게 되든 말든 뭐 나는 어쨌든 내 새끼들 챙겨서 끝나고 난 다음에 나 사는 게 제일 우선이라고 생각하는지 엉망진창으로 돌아가고 있어서 거의 이건 무정부 상태다. 당 지도부는 와해된 거나 마찬가지다. 장동혁 대표는 정치적으로 도덕적으로 이미 제가 보기에는 몰락했어요.

◇강윤서: 본격적으로 하나씩 짚어볼게요. 지난 22일 밤, 이정현 공관위원장이 대구시장에 출사표를 냈던 주호영 의원과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을 후보 공천에서 탈락을 시켰습니다. 이 소식이 나오면서 굉장히 파장이 일고 있는데요. 김준일 평론가는 어떻게 보셨나요.
◆김준일: 이 흐름이 좀 있었는데, 일단 처음에는 이제 이정현 공관위원장이 장동혁 대표의 픽이 아니라 고성국 씨의 픽으로 추정된다. 단정적으로 얘기하면 그거는 이미 이 바닥에서 이미 다 정설처럼 여겨져요. 당사자들도 반박을 안 해요. 정설처럼 굳어진 거고. 이진숙 고성국이 같이 다닌 것도 맞고 그것도 이제 팩트인 거죠. 그래서 사실 처음에 이제 당권파들이나 이렇게 취재한 내용을 종합해서 보면은 이진숙을 밀려고 했는데 김부겸이 이제 본격적으로 등판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이진숙과 김부겸을 붙여놓으면 정말로 이진숙으로 이길 수 있을까? 이런 의구심들이 내부에서 이런 것들이 나오면서 그러면은 기업인 컨셉으로 잡아가지고 최은석을 밀어보자 이런 식으로 된 거예요.
이정현 공관위원장의 마음은 사실은 주호영을 날려야 되겠다라는 게 너무 강했다는 거예요. 이게 그러니까 그 컨셉을 뭐라고 좀 종잡을 수가 없는데. 최근에 어쨌든 군자의 복수라는 얘기가 나오잖아요. 2016년 탄핵 때 박근혜의 복수를 하고 있다. 공교롭게도 다 이제 그런 사람들이 예를 들면은 경남지사 박완수 현 지사가 단수 공천 받았어요. 근데 후보로 뛰었던 사람이 조해진 전 의원이에요. 이거 경선 붙여줄 만도 하잖아요 사실은. 컷오프 해버렸어요. 왜 그런가요? 대표적인 친이예요. 조해진이 농담이 아니라 이게 보면 맥락이 다 그렇다니까 지금. 그래서 그 당시에 친이계였던 사람들은 다 물먹이거나 근데 너무 파열음이 커지면 어쩔 수 없이 경선 부쳐 이런 상황으로 지금 보면 될 것 같아요.
그래서 애초에 노린 거는 주호영이었지 윤재옥이나 여기까지 하려면 너무 파열음이 크니까 장동혁 대표가 와가지고 이제 이게 좀 수습하고 그래서 그 타협안이 그러면은 주호영만 잘리면 문제가 되니까 이진숙을 컷오프를 하는 대신 보궐 선거 공천을 주는 걸로 이미 이제 얘기가 됐다는 이제 설이 있어요. 그건 보면 돼요. 보궐선거 이제 누가 돼야 될지 모르겠는데 지금 룰대로면 아마 추경호 의원이 될 가능성이 상당히 높고 대구시장 후보에. 그럼 추경호 지역구에 아니면 최은석 지역구에 누가 나가는지 이제 그거를 보면 되고 이렇게 정리가 됐다고 보면 될 것 같아요.
◇강윤서: 이진숙 전 위원장은 보궐로 공천.
◆김준일: 장동혁 대표도 지금 벌어지고 있는 공천에 자기가 100% 만족하는 건 아니래요. 예를 들면 박형준 부산시장이 사실은 장동혁 대표랑 막판에는 가까워졌어요. 박형준 시장이 이 비상계엄이나 이런 거에 대해서 거의 입장을 안 내고 장동혁 대표 공격을 안 했어요. 오세훈은 공격하고 있는데 한동안 안 했잖아요.
꽤 가까워져서 이제 본인은 살아보려고 하는데 이정현이 공치는 거죠. 제가 지난 주말에 CBS 김규환 전 논설위원장하고 같이 방송했는데 그분이 그걸 전했어요. 박형준 컷오프했다는 소식을 듣고 장동혁 대표가 뒷목을 잡았다고. 왜 내 주변에는 이렇게 이상한 사람만 있는지 모르겠다는 얘기를 주변에 했다고 해요. 그러니까 그게 저기 이정현의 뜻이지 박형준 컷오프는 장동혁 대표의 뜻이 아니었다는 거죠. 지금 도대체 장동혁 대표는 이정현한테 무슨 약점을 잡혔길래 이정현이 하라는 대로 다 하고 말을 못하느냐 이게 이제 의문인 거예요. 거기에 고성국이 다시 등장을 하고 이런 상황으로 보시면 될 것 같아요 지금 상황은.
◇강윤서: 흥미로운 포인트가 굉장히 많네요. 김종혁 최고한테도 우선 이것부터 여쭤볼게요 이진숙 전 위원장, 주호영 의원 컷오프부터 어떻게 보셨는지.
◆김종혁: 주호영 의원은 완전히 지금 윤 어게인 세력들에 의해서는 이제 제거 대상이 된 것 같아요. 그 이유는 윤석열 전 대통령은 폭정을 저질렀다, 그리고 비상계엄은 김건희 때문에 한 걸로 본다, 고로 탄핵은 마땅한 거였다 이렇게 얘기하는 순간 거기서 이제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넌 거예요. 솔직히 저는 다 진실이라고 보거든요 그 발언은. 그렇지만 그쪽에 망상 바이러스에 빠져 있는 사람들에게는 그런 얘기들을 하는 것들을 받아들일 수가 없는 거죠. 특히 고성국이 됐든 제가 보기에 전한길이 됐든 윤 어게인 세력들 그리고 그런 사람들에 의해서 영향을 받는 사람들 뭐 이런 사람들로서는 아까 뭐 친이와 친박 간의 갈등도 해묵은 갈등이 있을 거예요. 감정도 있을 것이고.
그다음에 이번에 주호영 국회부의장이 완전히 윤석열 전 대통령과 거리를 두는 모습들 한 거 이런 것들이 다 영향을 미쳐서 날려버려야 되는데 이진숙 씨는 제가 보기에는 둘 다 날린 건 굉장한 나름대로는 계산을 한 거예요. 계산을 한 게 이진숙 만약에 대구시장이 나오고 김부겸 나오면 제가 보기엔 주호영 부의장 나옵니다.
◇강윤서: 무소속으로 나올 수 있다?
◆김종혁: 네. 나와서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할 거예요. 근데 만약에 추경호 원내대표가 대구시장 후보로 나오면 그럴 경우 무소속으로 나와도 이길 가능성이 거의 없어요. 왜냐하면 더 서로 겹치기 때문에요. 그러다보니 그쪽에서는 이진숙이 나오면 주호영은 그냥 나올 것 같다. 그러니까 이진숙까지 날리면 못 나온다. 못 나오면 이진숙은 뽑히는 사람 그 자리로 보내주면 된다 그러면 어쨌든 입 다물 거 아니냐. 이런 나름대로는 굉장히 고도로 계산을 해서 이 결정을 한 것 같아요. 그 가운데 대구 유권자들은 안중에 없고 자기들이 어떤 정치적 계산만을 이렇게 해서 이 판을 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주호영, 무소속 출마도 어려워…3파전 막고자 이진숙도 컷오프?"
◇강윤서: 그렇다면 이 판을 짠 배경이 궁금한데요. 아까 평론가님께서 부산시장 컷오프 막전막후 설명을 해주셨는데 대구시장 같은 경우는 이정현 위원장이랑 장동혁 대표 간에 어쨌든 서로 합의가 이루어진 상태로 나온 결과일까요?
◆김준일: 그러니까 최종적으로 합의가 된 거죠. 원래 어제 공관위에서는 서울시장 경선을 논의하기로 했는데 갑자기 이정현 공관위원장이 대구 거를 꺼내고 이렇게 하겠다고 하니까 다 반발했고 정희용 사무총장이라든지 몇몇이 반발했다라는 거 아니에요. 그러니까 그러면 장동혁 대표의 의중을 내가 물어볼게 20분 동안 통화를 하고 자세한 내용은 얘기 안 했지만 다 정리됐다고 얘기를 하고 이게 됐다는 거니까. 누구를 어떻게 정확하게 컷오프할지에 대해서까지 얘기를 안 했어도 내 컨셉이 이거다라고 얘기를 해서 받아들였고.
어쨌든 이진숙은 지금은 반발하고 있지만은 그 반발의 강도가 달라요. 주호영은 가처분 신청 내겠다 이런 건데, 이진숙은 나를 컷오프 할 수 있냐 이 정도 워딩만 나오지 더 세게 반발을 안 하고 있어요. 그걸로 봐서는 중앙 무대에서 더 큰 정치를 하라 이 사람들은 컷오프 하면서 그 얘기를 했거든요. 그게 뭔 얘기겠어요? 그러니까 국회 부의장 하시는 주호영 의원님은 6선 하셨으니까 적당히 하시고 그리고 저기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은 공천하겠다는 것으로 이렇게 정리가 된 것 같아요. 그래서 장동혁 대표가 아무것도 모르고 있는 상황은 아니지만은 주도권은 이정현이 행사하는 거는 맞다. 근데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지는 거죠. 이정현이 대부분 치는 사람이 대부분 장동혁도 치고 싶은 사람이 상당수가 겹치는 거예요.
◇강윤서: 이정현과 장동혁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졌다.
◆김종혁: 장동혁 대표 같은 경우는 근데 대놓고 거짓말한 것이 됐잖아요. 아침에 어제 아침까지만 해도 12명의 의원들 앞에서 이거 공정한 경선을 하겠다 이렇게 얘기를 했다는 거예요. 그래서 저도 그때 주호영 부의장 쪽 인사들하고 통화를 해봤었는데 그때까지만 해도 굉장히 기분이 좋더라고요. '이제 됐어' '경선 준비는 잘해야지' 뭐 이런 입장이었거든요. 그런데 저녁에 그냥 날린 거 아니에요. 처음부터 거짓말을 한 거든가 아니면 밀려서 그냥 받아들일 수밖에 없던가, 그런 건데 어떤 경우든 그건 정치적으로 도의적으로 굉장히 잘못된 거죠. 의원들에게 대놓고 거짓말을 해놓고서 갑자기 여론조사 1. 2등 하던 사람들 다 컷오프 시켰는데 상식적으로 한번 생각을 해보세요. 1, 2등 하는 사람을 컷오프 시키려면 뭔가 이유가 있어야 될 거 아니에요. 컷오프라는 것은 부적격자를 잘라내는 게 컷오프인데 그 사람들이 다 부적격자라서 컷오프를 시켰다는 거 아닙니까? 그것도 논리적으로 말이 안 되는데. 기본적으로 그 얘기는 뭐냐 하면 대구 시민들은 어떻게 생각하든 나는 신경 안 써. 우리가 그냥 알아서 하면 되는 거야. 설명이 왜 필요해 그냥 우리가 하면 되는 거지 이런 거예요. 그래서 굉장히 대구 시민들이 기분 나쁠 것 같다. 이거 완전히 자기들 마음대로 하고 앉았네 니들이 컷오프 시킨 다음에 어디다 꽂아주면 그 사람 무조건 국회의원 된다 이거지 이거 아닙니까? 말이 안 되는 일을 하고 있는 거예요 제가 보기에는.
◆김준일: 그러니까 이거를 이제 한 문장으로 요약하면은 '장동혁 대표가 무능하거나 사악하거나' 둘 중에 하나인 거죠. 완전 이정현 공관위원장한테 지금 끌려가거나 아니면 다 거짓말하고 지금 그냥 그 앞에만 모면하거나.
제가 지금 당권파 주류 쪽 얘기를 들어보면 장동혁 대표에 대한 불만이 되게 많아요. 아무 말이 없잖아요. 이게 그냥 뭐 소나기를 피하자는 것도 있는데 너무 무기력해 보인다는 거예요. 장동혁이 가지고 있었던 그 윤 어게인 세력 그를 등에 업고 된 거면 차라리 그냥 윤 어게인 목소리를 내라 차라리 아예 확실하게 윤 어게인으로 해서 이번 지방선거 심판을 받아라 이도 아니고 저도 아니고 지금 굉장히 모호한 스탠스에 침묵만 지키고 이게 좀 안 좋다.
◇강윤서: 주호영 의원이 무소속 시장 후보로 3파전에 뛰어들 것이라는 관측도 나와요. 이렇게 되면 주호영 의원의 지역구에 한동훈 전 대표가 출마할 수도 있다, 이런 시나리오까지 확산되고 있는데요.
◆김종혁: (이진숙 전 위원장이 아닌) 다른 사람들이 나오면 (주호영 의원은) 아마 나오기가 쉽지 않아요. 모양새도 그렇고. 무소속으로 나와서 싸우기도 쉽지 않고. 지금 분위기가 보니까 가처분 신청을 하겠다고 그래요. 그래서 근데 이거는 지금 좀 궁색하잖아요. 저의 경우와 저나 배현진 의원의 경우와는 완전히 다르거든요. 이건 그냥 국회 부의장 한 분이 자기가 공천에서 탈락을 했으니까 그 공천이 탈락을 번복해 달라고 하는 건데 안 받아들여지면 망신이에요 그냥. 받아들여질 경우를 한번 생각해 보세요. 그러면 그래 받아들여져 다시 경선 시작해 그렇게 해서 경선에서 이긴다는 보장이 없고 이겼다 그러면 이긴 다음에 그 사람들이 좋게 평가할까요? 이런 여러 가지를 보면 여기서 가처분을 신청을 하겠다는 거 이런 얘기가 나올 때 아 저건 정치적으로 완전히 잘못된 판단을 하는구나 라는 생각이 들어. 그래서 결국은 유야무야하다가 저분은 그냥 쓰러지게 그냥 조용히 고개 숙이겠구나 하는 느낌이 강해.
◇강윤서: 민주당에서는 김부겸 전 총리가 정말 출마 선언을 앞두고 있다 이런 분위기인데요. 김부겸 전 총리가 출마하면 좀 판세는 좀 어떻게 전망하시는지.
◆김준일: 박빙 승부가 될 것 같아요. 누가 되든 한 3% 안에서 가까이 붙을 것 같아요. 저는 솔직히 그래도 국민의힘의 후보가 누가 돼도 국민의힘 후보가 이길 가능성이 더 높다고 생각해요. 보수가 모든 지역에서 다 보수 정당을 두드려 패도 우리마저 버리면 어떡하냐 이런 정서가 좀 있었거든요. 사람의 습관이 무섭습니다. 그냥 투표장 가면은 이 하던 대로 하게 돼 있어요. 그래서 그럴 가능성이 높은데 훨씬 더 붙을 거다. 2014년에 김부겸 대구시장 나왔을 때 40%를 받았어요. 2018년에도 40% 나왔어요. 근데 김부겸이 나왔다라고 하면은 45% 이상 받았을 거다 얘기가 있어. 제가 보기에는 지금 공천 내홍과 굉장히 안 좋은 국회의 상황을 봤을 때는 김부겸 총리가 46~47%까지는 받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어제 낮 1시22분에 텔레그램에 가입하셨다고 해요 김부겸 전 총리가. 요즘은 텔레그램으로 다 회의를 하잖아요.

"오·동·석 연대? 터무니 없는 얘기" "吳, 張 공격 약해져"
◇강윤서: 서울시장 공천 상황도 한번 보겠습니다. 오세훈 시장, 박수민 의원, 윤희숙 전 혁신위원장 등 3명을 대상자로 압축을 했는데 이 3명은 이제 앞으로 두 차례 토론을 거치고 다음 달 18일에 이제 최종 후보가 선정이 되죠. 오 시장이 계속 공천 접수를 미뤘다가 뒤늦게 했고 또 장동혁 대표를 향해서는 여전히 이 혁신 선대위 출범을 해달라 이렇게 실랑이를 벌이고 있는데 좀 이런 갈등 국면을 어떻게 지켜보고 계시는지.
◆김종혁: 오 시장이 라운드 테이블을 만들자고 계속 얘기를 하고 있어요. 라운드 테이블에 유승민 전 의원이라든가 한동훈 전 대표에 대해서도 계속 사실은 러브콜 비슷한 게 있는 거거든요. 와서 여기 같이 라운드 테이블을 만들어서 당으로서는 안 될 테니까 이걸 가자라고 하는데. 근데 지금 현재는 사실은 후보도 아니잖아요. 일종의 약간의 좀 월권 같은 느낌도 들어요. 그리고 그 당 안에 당을 만들겠다고 그러는데 사람들이 거기 올까? 예를 들면 한동훈 대표 같은 경우는 만약에 본인이 출마하면 본인 선거 해야지 무슨 여기 와서 그걸 앉아서 무슨 상임고문 이런 거 하고 있겠어요? 또 유승민 전 의원이 올 것 같지도 않고 그래서 이거 그냥 말만 그렇지 실질적으로는 되기는 거의 어렵다 그런 느낌이 들어요.
◇강윤서: 한 전 대표, 오 시장 측 선대위원장 러브콜에 대해 고민을 하긴 했으려나요.
◆김종혁: 고민 무슨. 택도 없는 얘기죠. 한 전 대표는 본인 선거를 치러야 되는데. 본인 선거 치르려는 생각이 강한 거잖아요 지금. 근데 거기서 무슨 후보의 선대위원장이 된다는 게 무슨 의미인지를 현실적으로 가능하지 않은 것 같아서 잘 안 될 것 같아요.
◇강윤서: 오세훈 시장이 장동혁 대표랑 이런 식으로 계속 갈등 국면이 완전히 봉합되지 않는 상황은 오 시장으로서는 어떤 효과가 있을까요? 리스크려나요?
◆김준일: 선거 운동이죠. 오 시장은 리스크가 아니라 선거 운동하는 거다. 지금 나는 이 당과 다르다는 걸 계속하는 거죠. 다만 이 뉘앙스나 온도를 보면 확 떨어졌어요. 오세훈 시장의 이 공격적이거나 이런 게 하나도 없어요. 대안과혁신이 맨날 장동혁 대표한테 정중히 요청드리는 거랑 똑같아요. 지금 그렇게 이제 갈등을 각을 세울 이유가 없어졌어요. 처음부터 후보 등록을 안 할 생각이 없었어요.
◇강윤서: 그렇다고 하더라고요.
◆김준일: 명태균 재판 때문에 20일 날 못 나가니까 22일 날 좀 면접 좀 보게 해달라 그래서 다 받아들여준 거예요 지금 이게. 이미 갈등은 그냥 모양새만 그렇게 되는 거고 그리고 장동혁 대표 얘기가 솔직히 아주 틀린 것도 아니에요. 아직 경선도 안 끝났는데 선대위를 꾸리라는 게 이게 웬 말이냐 또. 이들의 갈등은 사실 서로의 필요에 의해서 긴장 관계가 있는 것처럼 지금 하고 있다 이 정도로 보시면 돼요.
◇강윤서: 보수 논객들 사이에서는 이 선거 국면에서 다시 오세훈-한동훈-이준석 연대론을 꺼내고 있는데.
◆김종혁: 아니 그건 터무니없는 얘기예요. 그게 이제 조갑제 선배님이 얘기를 해서 나온 거 아니에요. 양상훈 주필은 그냥 추상적인 의미에서 세 사람이 보수를 위해서 힘을 합쳐야 되는 거 아니냐는 얘기를 했고. 그다음에 이제 조갑제 선배님은 현실적으로 힘을 합치는 건 당장은 어려우니까 각자가 맡은 지역에서 최선을 다하면 되는데 거기서 이제 오세훈 시장은 서울시장으로 그다음에 한동훈 대표는 당으로 복당을 해서 당대 후보로서 어디 지역 부산이나 대구 그다음에 이준석 대표에 대해서 경기도지사 뭐 이런 얘기를 한 건데.
여기에 이제 파르르 한 게 장예찬 씨잖아요. 참 이해할 수 없는 게 이준석과 장예찬 그 두 사람의 관계도 진짜 이해가 안 돼요. 붙었다 떨어졌다를 계속하는 것 같아요. 굉장히 가까웠었다가 윤석열의 최측근으로 장예찬이 들어가면서부터 거기서부터 이제 거리가 멀어지기 시작해서 또 굉장히 서로 서로 공격하는 관계라고 생각을 했는데 그다음에 또 요즘은 또 장예찬 씨가 이준석 대표의 대변인 역할을 계속하고 있어요. 조갑제 씨가 그 얘기를 했는데 조갑제 대표가 얘기한 거를 왜 본인도 아닌 장예찬이 나서서 왜 우리 이준석 대표를 늙은이들이 제정신이야 왜 우리 대표를 희생시키려고 그래 뭐 이런 얘기를 하면서 양상훈 주필을 늙은이라고 하는 것도 좀 이상하고 그다음에 나중에는 한동훈도 늙은이 됐더라고요. 한동훈도 60에 가까운 환갑에 가까운 한동훈이 말이야 이런 식으로 그 얘기 들어보면 이 사람이 지금 무슨 얘기를 하고 있는 거지 너무 터무니없는 얘기를 하잖아요.
◆김준일: 너무 웃긴 게 제가 지난 토요일 날에 박상수 대변인하고 같이 방송 나갔는데 주제로 올라왔어. 박상수가 뭐라고 했냐면 아니 사사오입을 하려면은 공평하게 해야지 장예찬 지는 39인데 사사오입 하면 지는 40대고 근데 한동훈은 물려치기 하면서 왜 지 거는 깎느냐. 그래서 이승만 이후로 내가 사사오입을 처음 들었네요. 정치권의 영원한 적도 동지가 없다는 거를 이제 장예찬 이준석을 보면 알 수 있고요. 장예찬은 정확하게 반(反)한동훈이에요. 근데 그 기조가 이준석 쪽하고 딱 맞아떨어지는 거야. 그러니까 '한동훈 잘 까네 이뻐 죽겠어' 약간 이런 게 있어서 이준석 지지자들이 장예찬을 굉장히 좋아라 하면서 이렇게 하는 거고. 보수가 다 분열돼 있으니 개혁 보수들끼리 가능하면 차이점을 줄이고 손을 합쳐봐라 큰 뜻에서 그 얘기를 한 건데 반대할 수 있죠. 근데 그 반대의 수준이 이제 늙은이들 이렇게 나오면 안 되는 거지 그러니까 너무 허접해졌다 그러니까 논의의 수준이 너무 허접해졌다 그 생각이 들어요.
◆김종혁: 근데 지금 26일날 장예찬 씨 같은 경우는 고법에서 파기환송심 나온 거 결정 내려지잖아요. 거기서 만약에 100만 원 이상의 벌금이 나오면 5년 동안 안 되고요 정치 활동 안 되고 그리고 그게 만약에 금고 이상의 형이 나오면 그러면 10년 동안 정치 생활을 못해요. 본인은 유튜브나 해서 다시 복귀할 거다라는 식으로 얘기를 하는데. 제가 보기에는 그렇게 5년 10년 정도 정치 활동 금지되고 어떤 정권이 들어서도 사면 복권시켜줄 거 보면 제가 보기에는 쉽지 않을 것 같거든요. 그럼 지금 굉장히 아마 심리적으로는 공황 상태일 거예요. 거의 정치적으로는 이제 다 난 끝나가는구나라는 생각이 들 것이고.
Copyright © 시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강자’ 김어준에게 되돌아온 부메랑…“쫄지 마! 씨X” [하헌기의 콘텍스트] - 시사저널
- [민심 X-ray] “이재맹이가 일은 잘하데”…TK도 대통령 지지율 63%, 이유는? - 시사저널
- 이재명 ‘조폭 연루설’ 어떻게 피어났나…방송이 ‘씨앗’ 뿌렸다 - 시사저널
- 방탄소년단 컴백에 유통가 ‘잭팟’…‘BTS 노믹스’ 현실화 - 시사저널
- 연애할 여유조차 없는 시대, 멜로가 달라졌다 - 시사저널
- 8강의 착시…WBC가 드러낸 한국 야구의 균열 - 시사저널
- 파킨슨병 초기 신호, 눈에서 먼저 보인다 - 시사저널
- 노년층 인기 파크골프, 운동 효과 크지만 부상 위험도 주의 - 시사저널
- 건강해도 무너진다…환절기 면역의 함정 [박민선의 건강톡톡] - 시사저널
- 정상 체중이어도 뱃살 많으면 심혈관질환 위험 [박민선의 건강톡톡] - 시사저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