없으니까 더 잘하던데?...1년 동안 A매치 '두 골' 호날두 의문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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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이번 월드컵에서도 포르투갈 축구대표팀의 주축을 뛸 수 있을까.
영국 '디 애슬레틱'은 19일(이하 한국시간)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을 앞두고 포르투갈의 페르난도 산토스 감독과 안토니오 실바가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하지만 사람들은 모두 호날두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포르투갈은 지난 나이지리아전을 호날두 없이 치렀지만 전혀 산만해 보이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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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이번 월드컵에서도 포르투갈 축구대표팀의 주축을 뛸 수 있을까.
영국 '디 애슬레틱'은 19일(이하 한국시간)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을 앞두고 포르투갈의 페르난도 산토스 감독과 안토니오 실바가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하지만 사람들은 모두 호날두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포르투갈은 지난 나이지리아전을 호날두 없이 치렀지만 전혀 산만해 보이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최근 호날두의 발언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호날두는 영국 유명 방송인 피어스 모건과 인터뷰를 진행했고, 현재 소속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대한 비난을 서슴지 않았다. 그는 "맨유에 배신감을 느낀다. 구단 몇몇 내부 관계자들은 나를 쫓아내려고 한다. 퍼거슨 감독이 떠난 이후 맨유는 하나도 발전하지 않았다"고 맹비난했다.
호날두는 지난 시즌 맨유로 복귀였다. 레알 마드리드로 떠난 뒤 무려 12년 만에 친정팀으로 돌아온 그는 곧바로 핵심 공격수로 자리매김했다. 그러나 올여름 내내 이적설에 시달렸고, 프리시즌을 온전하게 소화하지 못한 호날두는 에릭 텐 하흐 감독 체제에서 선발보단 교체로 주로 경기에 나섰다.
이런 가운데 소속팀 맨유와 텐 하흐 감독에 대한 비난을 하면서 논란의 중심에 섰다. 맨유 측은 지난 18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는 오늘 아침부터 호날두의 최근 인터뷰와 관련해 적절한 조치를 취하기 시작했다. 이 과정이 마무리될 때까지 더 이상의 언급은 없을 것이다"고 공식 발표했다.
호날두 역시 우선은 2022 카타르 월드컵에 집중할 전망이다. 호날두가 속한 포르투갈은 가나, 우루과이, 대한민국과 함께 H조에 편성되어 있다. 포르투갈은 25일 오전 1시 가나와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른다. 이어 29일 오전 4시에는 우루과이를 상대한 뒤 내달 3일 오전 0시 한국와 최종전을 갖는다.
'디 애슬레틱'은 호날두의 필요성에 대한 의문을 제기했다. 이 매체는 "포르투갈은 월드컵을 앞둔 최종 모의고사였던 나이지리아와의 경기에서 전체적으로 자유로워 보였다. 여기에서 궁금증이 생겼다. 호날두가 없어서 오히려 그들이 강해 보이는 걸까?"라고 물음을 던졌다.
이 매체가 그렇게 생각하는 이유도 있었다. 호날두는 지난 1년 동안 포르투갈 축구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9경기를 소화했다. 그 중 풀타임은 8차례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단 한 경기(스위스전 2골)에서만 골을 넣었다. 나이지리아는 월드컵 본선에 오르지 못한 팀이긴 하지만 어쨌든 포르투갈은 4골을 폭발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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