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시진핑 정상회담 시작…무역긴장·이란전쟁 돌파구 찾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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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 세계가 주목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정상회담이 시작됐습니다.
양국 간 무역 긴장과 기술 패권 경쟁, 이란과 대만 이슈까지, 광폭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이는데 현재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이한승 기자, 회담이 진행 중이죠?
[기자]
미중 정상은 조금 전인 오전 11시,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만나 공식 환영행사로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이어 곧바로 모두발언을 시작으로 회담에 돌입했는데요.
오늘(14일) 회담에선 지난해 10월 두 정상이 휴전하기로 했던 무역 갈등이 최우선으로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무엇보다 무역이 논의대상"이라며 "중국에 시장 개방을 요구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가시적인 성과가 절실한 만큼, 대두나 쇠고기 같은 농축산물과 항공기 구매, 희토류 확보 등을 두고 중국의 확약을 받아내는데 집중할 것으로 보입니다.
시진핑 주석은 대만 문제에 대한 미국의 입장 표명과 대중국 고율 관세, 첨단기술 수출통제 완화 등을 꺼내 들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특히 미 국방 장관이 54년 만에 대통령과 함께 중국을 찾은 만큼, 안보 분야에 대한 논의도 큰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앵커]
이란 전쟁도 주요 의제 중 하나죠?
[기자]
그렇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중국의 중재 역할을 협의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오는데요.
앞서 중국으로 출발하기 전 이란 전쟁과 관련해 중국의 도움이 필요 없다고 말했지만, 이는 협상력을 잃지 않으려는 발언으로 해석됐고요.
중국이 이란과의 대화 창구를 갖고 있는 만큼 어떤 식으로든 이란 전쟁이 테이블에 오를 것이라는 관측입니다.
이후 일정도 주목되는데요.
두 정상은 황제가 하늘에 제사를 지내던 제단이 있는 천단 공원을 함께 참관하고 저녁에는 국빈 만찬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내일(15일)은 차담회와 오찬회동 등을 통한 추가 협의가 예정돼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모두 여섯 차례 시 주석과 일정을 함께한 뒤, 내일 오후 귀국길에 오릅니다.
SBS Biz 이한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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