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당구 18살 기대주 하스하스…미래의 다비드 사파타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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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살의 튀르키예 기대주 부락 하스하스가 '미래의 사파타'를 향해 큐를 벼린다.
프로당구 피비에이(PBA)는 최근 U25 유럽3쿠션선수권에서 우승한 하스하스가 2024~2025 PBA-LPBA 투어 우선 등록 합격자 명단에 들었다고 2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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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살의 튀르키예 기대주 부락 하스하스가 ‘미래의 사파타’를 향해 큐를 벼린다.
프로당구 피비에이(PBA)는 최근 U25 유럽3쿠션선수권에서 우승한 하스하스가 2024~2025 PBA-LPBA 투어 우선 등록 합격자 명단에 들었다고 2일 발표했다. 이번 명단 가운데는 PBA 초대 챔프 필리포스 카시도코스타스(그리스)를 비롯해 로빈슨 모랄레스(스페인), 코스타스 파파콘스탄티누(그리스)도 포함됐다.
하스하스는 세계 3쿠션을 이끌 재목으로 평가받는 ‘젊은 피’다. 2022년 16살 때 세계주니어3쿠션선수권에서 정상을 밟은 이후 각종 주니어 무대를 휩쓸었고, 지난해 3쿠션월드컵에서는 8강에 오르며 성인무대의 경쟁력을 확인했다.
김현석 해설위원은 “나이는 어리지만 어느 정도 검증받은 선수다. 피비에이 무대에서 잠재력을 터트릴 수 있다. 다비드 사파타는 과거 하비에르 팔라존보다 이름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한국에서 세계 정상급 선수로 거듭났다. 하스하스에게도 피비에이가 기회의 장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피비에이에는 튀르키예 출신 강호들이 많다. 세미 사이그너(휴온스), 무랏 나시 초클루(하나카드) 루피 체넷(하이원리조트) 등이 피비에이에서 뛰고 있는 관록의 선수들이다. 하스하스는 선배들로부터 조언을 구할 수 있다.
김현석 해설위원은 “어리기 때문에 타국의 새로운 환경이 낯설 것이다. 고충이 있겠지만 한국 음식이나 문화 등에 적응하고 넘어서야 한다”고 했다.
피비에이 무대에서 두 차례 우승한 카시도코스타스도 새 시즌 주목할 선수다.
여자부에서는 차유람과 세계여자3쿠션선수권에서 우승했던 이신영 등이 우선등록에 합격했다.
피비에이 우선등록제도는 국내외 우수선수들을 대상으로 1~2부 투어 자격을 주는 제도다. 피비에이 경기운영위원회가 국내외 대회 입상 경력과 경기력 등을 검토해 합격자를 정한다.
한편 피비에이는 14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2024년 PBA 팀리그 드래프트를 한다.
김창금 선임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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