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극적으로 일본 U-17 대표팀에 승선했던 가수 김정민의 아들 다니 다이치(한국명 김도윤)가 부상으로 낙마했다.
최근 일본축구협회는 2025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 최종 명단을 발표했다. 하지만 줄곧 뛰어온 다니 다이치의 이름이 없었다. 꾸준히 대표팀에 선발됐기에 다소 의외라는 반응이었다.
다행히 대체 선수로 선발됐다. 기존 공격수가 부상으로 빠지면서 다니 다이치가 대체 선수로 선발됐다.
하지만 다니 다이치도 부상으로 빠지게 됐다. 대체 선수 발표 후 불과 이틀 만에 낙마한 것이다. 원인은 부상으로 인한 컨디션 문제였다. 일본축구협회는 "다니 다이치는 부상으로 U-17 월드컵 참가가 불가능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대체 선수로 FC도쿄의 마키 키타하라가 합류했다.
다니 다이치는 가수 김정민과 일본인 아내 다니 루미코 씨 사이에서 태어났다. 한국에 있을 때는 K리그 FC서울 산하 유소년 팀 오산중에서 뛰기도 했다. 이후 J리그 사간 도스로 자리를 옮겨 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