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입냄새가? 대화가 두렵지 않아지는 구취 관리법
많은 사람들이 마스크로 인해 알게된 자신의 입냄새를 걱정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심한 입냄새로 인해 병원을 방문하는 사람들도 있으며, 구강 청결 제품에 대한 관심도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입냄새의 원인은 생각보다 복합적이어서 단순히 양치를 잘한다고해서 개선이 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입냄새의 원인은 위, 식도, 구강, 술/담배, 비염 등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발생되는데, 원인을 알게 되어도 즉각적인 개선이 되기 어려워서 단순한 스트레스를 넘어 대인관계를 어려워하는 지경으로까지 스트레스를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래서 이번엔 오늘도 혹시 입냄새가 날까 걱정하고 있는 당신을 위해 입냄새를 완화시켜주는 방법과 함께 사용하면 좋을 제품들을 알아왔다.
1.올바른 양치법
입냄새의 대표적인 원인인 구강청결, 많은 사람들이 매일 꾸준히 양치를 하기 때문에 자신이 올바른 방법으로 양치를 하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올바른 방법으로 양치를 하는 사람이 많지 않다고 한다.
양치를 할 때엔 작고 미세한 칫솔모에 소량의 치약을 짜서 45도 각도로 치아와 잇몸이 만나는 사이부터 해서 쓸어주듯이 하는 것이 좋다. 또한 치아의 윗 부분에서는 치아와 치아가 만나는 부분, 안쪽 어금니의 뒷부분까지 치아의 뿌리를 제외한 모든 부분을 닦아주어야 한다.
입천장과 잇몸의 경우 자극이 갈만큼 세게 닦지 말아주어야 하고, 혀를 닦을 때는 위, 아래로만 닦는 것이 아닌 위, 아래와 좌, 우로 여러 방향으로 닦아주어야 한다.
마지막으로 양치로 해결되지 않는 치아 사이사이는 번거롭더라도 치실을 활용하여 관리해주어야 한다.
2. 구강 청결제
양치를 하지 못하는 상황이거나, 이미 양치를 한 상황이라면 구강 청결제를 활용해주는 것도 좋다. 구강 청결제는 뿌리는 스프레이 형, 가글형이 있는데, 모두 휴대하고 다니며 사용하기 좋다.
특히 요즘에는 입냄새를 유발하는 균을 배출시켜주는 일명 '찌꺼기 가글' 제품도 인기가 많은데, 사용하면 입 안의 세균이 찌꺼기 부유물 형태로 배출되는 제품이다. 구강청결 제품은 양치를 대체할 순 없지만 즉각적인 구취제거와 충치 예방에 효과적인 제품이다.
사용 시 주의할점은 가글은 사용 후 30분 정도 음식물 섭취를 금지해야 하는데 이유는 구강청결제는 다양한 종류의 화학성분이 함유돼 있기때문에 음식물 섭취시 입에 잔류하는 화학성분을 같이 섭취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또한 양치 후 바로 가글을 하지 말고 30분 이상 지난 후 해야하며, 너무 잦은 가글은 구강 건조증의 위험이 있으니 조심하도록 하자.
3. 삼키는 구강 청결제품
올바른 양치, 구강 청결제를 사용해도 해결되지 않는 사람이라면, 입냄새의 원인이 구강이 아닌 위, 또는 음식 때문일 수 있다.
이는 속에서 냄새가 역류하는 것이기 때문에 양치로는 막을 수 없는데, 그럴 때 사용하기 좋은 제품이 삼키는 알약 형태의 청결제이다. 캡슐 형태의 작은 알약을 삼키면 속에서 캡슐이 분해되며 올라오는 냄새를 막아주는 즉각적인 효과가 있다.
물로 헹구거나 닦아낼 필요없이 물과 함께 삼키기만 하면 되는 제품으로 휴대성과 사용성이 가장 좋다. 이 같은 제품은 세균 제거, 구취 제거등의 근본적이고 의학적인 효과를 주지는 못하기에 양치의 대체제가 될 순 없다.
하지만 양치 후 속에서 올라오는 냄새, 술, 담배, 커피, 만두 등의 음식물을 섭취한 후 속에서 올라오는 냄새에는 탁월한 효과가 있는 제품이다.
추천 제품으로는 덴티스테 민트볼, 덴티오 속가글, 잇퓸 등이 있으며 만일 역류성 식도염이 있는 사람이라면 해당 제품 중 민트가 함유된 제품을 빈속에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다 .
4. 전용 혀 클리너
연구 결과에 따르면 구강 내 입냄새의 20%는 치아, 나머지 80%는 혀에 있는 백태 및 설태로 인해 발생한다고 한다. 그만큼 혀를 잘 닦아주는 것이 구강 청결에서 중요한데, 일반 칫솔질로는 혀를 잘 닦아내기가 어렵다. 따라서 전용 혀 클리너를 사용해주는 것이 좋은데, 혀 클리너란 혀를 깨끗하게 닦기 위해 사용하는 구강 보조용품으로 입 냄새를 예방하거나 없애기 위해 혀에 끼어있는 백태를 제거하는 도구이다. 혀 클리너 제품의 머리 부분에 있는 고무를 통해 혀의 설태를 긁어내 제거하는 원리로 사용된다.
사용법의 경우 간단한데, 양치 후에 입안에 치약 잔여물이 남아있지 않도록 꼼꼼하게 헹구어 낸 후 사용해야 한다. 이유는 남아있는 치약 역시 백태가 될 수 있기 때문인데, 이후 혀를 내 밀고 혀 클리너의 머리를 혀 가장 깊은 곳에 위치시킨 후 혀끝을 향해 3~5번 정도 긁어 내 주면된다.
또한 사용 후 고무 사이에 백태가 남아있지 않도록 흐르는 물에 꼼꼼하게 닦아주고 곰팡이가 피지 않도록 건조한 공간에서 보관해주는 것이 좋다. 혀 클리너의 경우 혀에 너무 자극이 가지 않는 제품으로 선택해 사용하면 되며 사용 후 3개월 정도의 주기로 교체해주는 것이 좋다.
이렇게 입냄새 고민을 덜어줄 수 있는 제품과 사용법들을 알아봤는데, 앞서 말한 방법과 제품들이 근본적인 입냄새의 원인을 잡기는 쉽지 않지만 해당 제품들과 함께 올바른 양치를 꾸준히 유지한다면 어느정도 완화 효과가 있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입냄새는 구강이 건조해서 일어나는 경우도 있으니 꾸준한 수분 섭취를 해주어야 하는 것을 잊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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