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나기 전에 막는다…인공지능이 ‘위험 경고’
[앵커]
서소문 고가차도 붕괴 사고에, 폭발 사고까지...
인명 사고가 잇따르면서 산업현장 안전관리가 다시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위험을 미리 감지하고 예방할 순 없을까요?
인공지능이 산재를 감시하는 현장, 전동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20대 남성이 새벽 시간 화물열차에 올라갔다 감전돼 숨진 사고.
열차가 멈춰 서 있어 안전한 것처럼 보였지만 고압 전류가 계속 흘러 사고를 당했습니다.
인공지능 감시 시스템을 구축한 지하철 차량기지에서 작업자들이 안전 점검을 하고 있습니다.
작업자들이 철수하지 않았는데 전기를 다시 공급하려고 하자, 바로 '경고 문구'가 뜹니다.
이 상태에서 전기가 들어오면 인명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지금은 기존 사례를 학습한 인공지능이 위험을 감지하면 사람이 전기 공급을 중단시키는 방식으로 사고를 막고 있습니다.
인공지능이 안전모에 부착된 송신기를 통해 작업자들을 감시하다 위험한 상황이 되면 경고하는 방식입니다.
집중력이 떨어질 수 있는 사람보다 더 정확한 감시가 가능한데, 안전사고 위험이 큰 구역은 따로 분석해 알려줍니다.
[김대현/인공지능 안전관리 업체 : "(인공지능이) 빅데이터로 분석하고 있고요. 위험도가 올라간다는 부분을 AI는 실시간으로 보고 있는 중입니다."]
이런 안전관리 인공지능은 로봇과 인간이 협업하는 공장에서도 유용합니다.
부딪침, 깔림, 낙하 등 예기치 못한 많은 안전사고를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예방할 수 있습니다.
[장영재/한국과학기술원 산업및시스템공학과 교수 : "안전모를 반드시 써야 되는 구역인데 여기서 벗었다, 그런 사람한테 (인공지능이) 경고하고 그 사람 주위에 있는 로봇의 동작을 멈추게 한다라는..."]
우리 산업현장에서 한해 숨지는 사람은 800여 명.
인공지능이 산재 예방의 구원투수가 될 지 관심입니다.
KBS 뉴스 전동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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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흔 기자 (eas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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