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당당하게 나가서 생각도 못했다" 국밥 먹튀한 테니스녀[영상]

이소은 기자 2024. 10. 16.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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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라켓을 걸치고 운동복 차림을 한 여성이 국밥집에서 식사한 뒤 계산하지 않고 유유히 달아나는 장면이 포착됐다.

영상을 보면 한쪽 팔에 라켓을 걸치고 테니스 치마를 입은 여성이 모자를 푹 눌러쓰고 국밥집에 입장한다.

자리에 앉아 구석에 라켓을 세워둔 여성은 키오스크로 음식을 주문하고, 곧 국밥이 나오자 셀프 반찬 코너에 가서 반찬도 챙겨와 식사를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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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라켓을 걸치고 운동복 차림을 한 여성이 국밥집에서 식사를 한 뒤 계산하지 않고 유유히 달아나는 장면이 포착됐다. /사진=사건반장 캡처

테니스 라켓을 걸치고 운동복 차림을 한 여성이 국밥집에서 식사한 뒤 계산하지 않고 유유히 달아나는 장면이 포착됐다.

15일 방송된 JTBC '사건반장'에서는 지난 9일 서울 강동구의 한 국밥집에서 찍힌 CCTV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을 보면 한쪽 팔에 라켓을 걸치고 테니스 치마를 입은 여성이 모자를 푹 눌러쓰고 국밥집에 입장한다. 자리에 앉아 구석에 라켓을 세워둔 여성은 키오스크로 음식을 주문하고, 곧 국밥이 나오자 셀프 반찬 코너에 가서 반찬도 챙겨와 식사를 즐겼다.

이후 식사를 마친 듯 입을 닦고 일어난 여성은 카운터를 지나쳐 그대로 가게를 빠져나갔다.

가게 직원은 "(여성이) 담배를 피우거나 화장실에 가는 줄 알았다"며 "설마 저 상황에서 먹튀 할 거라고는 생각을 못 했다"고 했다.

이어 "가게 문 연 지 3개월인데 벌써 5번이나 먹튀가 있었다"며 해당 여성을 신고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처벌이 문제가 아니라 경기가 안 좋아 어려운데 제발 결제 좀 해달라"고 호소했다.

테니스 라켓을 걸치고 운동복 차림을 한 여성이 국밥집에서 식사를 한 뒤 계산하지 않고 유유히 달아나는 장면이 포착됐다. /사진=사건반장 캡처


이소은 기자 luckyss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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