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금 필요하면 명품백 팔기도 했었다며 이혼 후 근황 전한 여가수
서인영이 이혼 소식 전해진 지 한 달여 만에 유튜브 채널을 통해 근황을 전했다. 지난 6일, 서인영은 자신의 채널 ‘스발바르 저장고’에 출연해 명품백과 재테크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팬들과 소통했다.
이번 영상에서 서인영은 이상민이 “꼬질꼬질한 에르메스 가방”과 “최신상 보세 가방” 중 무엇을 선택할지 묻자, 망설임 없이 “꼬질꼬질한 에르메스 가방을 갖겠다”며 “빈티지한 걸 좋아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과거 자신이 가방을 팔았던 경험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서인영은 “갑자기 돈이 필요할 때, 가방을 팔기도 했다”며, “중고도 사고 팔았다. 한창 유행했던 말 중에 ‘서인영 중고 사는 소리하네’라는 말도 있었다”고 고백했다. 가방을 재테크 수단으로 활용한 경험을 이야기하며 “가치는 사람들의 머릿속에 있다. 재테크도 된다”고 덧붙였다.
서인영은 이어서 “솔직히 ‘돈이 없으면 백이 없다’고 했었는데, 지금은 백이 없다”며, “최근 명품 가방 가격이 계속 오르고 있어서 아쉬운 마음도 든다”고 말하며, 그동안 선호했던 명품 브랜드의 가격 상승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는 자신이 아끼는 명품백들을 공개하기도 했다. 서인영이 가장 아끼는 가방 중 하나인 ‘우유 백’을 소개하며, “이 가격은 제가 샀을 때의 에르메스 가격과 비슷했다”며, “800~900만 원에 샀다”고 말했다. 또한, ‘박스 백’에 대해선 “실용적이지 않지만, 카드 정도만 넣을 수 있다. 이건 천만 원대”라며 가격을 공개했다. ‘미니 원통 백’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300만 원대라고 설명했다.
서인영은 최근 구입한 L사 명품백도 공개하며, “이 가방들은 독특하고 희귀한 디자인이라서 되팔 수 없을 것 같다”며 가방의 가치를 재테크가 아닌 소장용으로 보고 있음을 밝혔다. 이에 이상민은 서인영의 가방들을 보며 “쉽게 볼 수 없는 디자인”이라며 감탄했다.
이혼 후 첫 활동에서 서인영은 이혼에 대해 일절 언급하지 않았고, 과거와 다름없이 당당하고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여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