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란히 1명 퇴장’ 팽팽했지만, 아무도 웃지 못한 연고지더비…서울-안양, 헛심공방 0-0 무[MK상암]

김영훈 MK스포츠 기자(hoon9970@maekyung.com) 2026. 5. 5.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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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고지 역사로 얽힌 FC서울과 FC안양이 이번에도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서울과 안양은 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12라운드에서 득점 없이 0-0으로 비겼다.

서울은 8승 2무 2패(승점 26)로 선두를 지켰고, 안양은 3승 6무 3패(승점15)로 7위에 올랐다.

안양도 서울을 위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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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고지 역사로 얽힌 FC서울과 FC안양이 이번에도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경기 분위기까지 과열되며 나란히 퇴장자까지 발생했다.

서울과 안양은 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12라운드에서 득점 없이 0-0으로 비겼다.

승점 1을 나눠 가진 두 팀. 서울은 8승 2무 2패(승점 26)로 선두를 지켰고, 안양은 3승 6무 3패(승점15)로 7위에 올랐다. 무승부를 기록한 두 팀은 역대 전적 1승 3무 1패가 됐다. 이번 시즌 첫 맞대결(1-1 무)에 이어 두 번째 연고지더비에서도 아무도 웃지 못했다.

사진=프로축구연맹
서울은 4-4-2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클리말라-조영욱, 송민규-바베츠-이승모-정승원, 김진수-로스-야잔-최준, 구성윤이 출전했다.

안양은 4-3-3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아일톤-김운-채현우, 라파엘-김정현-한가람, 김동진-권경원-이창용-이태희, 김정훈이 나섰다.

서울이 먼저 기회를 잡았다. 전반 7분 오른 측면 최준의 크로스를 페널티 박스 안 클리말라가 헤더로 연결했지만, 김정훈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안양도 반격했다. 전반 12분 왼 측면 아일톤이 볼을 뺏은 뒤 컷백을 내줬다. 박스 앞 채현우가 왼발 슈팅으로 돌려놨으나 구성윤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서울에 악재가 터졌다. 전반 36분이 심한 반칙 플레이로 레드카드를 받았다. 앞서 야잔이 상대 공격을 막는 과정에서 김운의 발목을 밟았다. 고의성은 없었으나 주심은 비디오 판독(VAR) 후 퇴장을 선언했다.

서울은 전반 38분 조영욱을 빼고 박성훈을 투입했다. 공격을 줄이고 수비에 힘을 더하며 4-4-1 포메이션으로 변화했다.

사진=프로축구연맹
후반전 팽팽한 흐름 속 안양이 승부수를 던졌다. 후반 13분 라파엘, 체윤우, 김운을 빼고 김강, 최건주, 엘쿠라노를 투입했다.

서울은 공격적으로 나섰다. 후반 14분 송민규와 클리말라를 대신해 안데르손과 문선민을 투입해 속도를 더했다.

안양은 부상 변수가 발생했다. 후반 19분 한가람이 경기장에 쓰러졌다. 곧바로 최규현을 투입했다.

서울이 결정적인 기회를 놓쳤다. 후반 35분 안양의 분위기를 끊고 날카로운 역습을 보였다. 중원에서 볼을 뺏은 뒤 안데르손이 빠르게 전진했다. 박스 안에서 올린 크로스를 반대편 문선민이 바이시클 킥으로 연결했으나 높게 떠올랐다.

안양도 서울을 위협했다. 후반 36분 오른 측면 이태희가 박스 안쪽으로 낮은 크로스를 보냈다. 쇄도하던 최건주가 오른발 슈팅으로 돌려놨지만 빗나갔다.

안양도 퇴장자가 발생했다. 후반 36분 김강이 수비 과정에서 상대와 신경전을 벌였다. 최준과 충돌 후 박성훈과 언쟁을 벌였다. 상황이 정리된 뒤 주심은 김강에게 레드카드를 꺼내 들었다. 이에 안양은 아일톤을 빼고 박정훈을 투입했다.

10명대 10명이 된 두 팀은 마지막까지 팽팽했다. 서울은 문선민, 안데르손, 정승원을 앞세운 속도 높은 공격을 이어갔다. 안양은 김강의 퇴장 후 분위기를 내줬으나 마지막까지 탄탄한 수비를 보였다.

결국, 경기는 그대로 종료됐다. 3만 5,729명의 구름 관중이 운집했으나 마수걸이포 골은 없었다.

[상암(서울)=김영훈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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