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빌라만 살다가 아파트 이사온 펨붕이 한달 후기

1. 일단 분리수거가 생각보다 일이다. 빌라 살때는 그냥 1층에 내려놓으면 관리인이 알아서 정리했는데 아파트는 택배 쓰레기가 꽤 나온다 이거 버리는게 일이다 우리아파트처럼 매일 분리수거 안되는 아파트면 정말 빡세겠다

2. 핫딜에 있는 유혜광 돈까스나 원할머니 육개장 같은거 진짜 혜자다. 집이 넓어져서 큰 냉장고를 들였더니 확실히 배달 시켜먹는 빈도가 줄어들고 핫딜 음식 많이 사먹게된다

3. 얼마전 포텐 올라온 글처럼 아파트는 정말 작은 사회다. 주민들끼리 톡방부터 관리사무소와의 관계, 상가에 위치한 부동산도 끗발있고, 상가 인테리어 업체가 자잘한 아파트 시설 문제 다 해결해주도록 시스템이 마련되어 있더라.

4. 층간소음으로 안좋은 생각을 하게 된다는게 진짜더라. 우리 윗집은 항상은 아니지만 가끔씩 발망치가 아닌 발해머를 찍는 소리가 나는데 올라가고 싶은마음 불끈불끈하더라

5. 그래도 아파트가 빌라보다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