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대전·당진·보령 산불에 '2단계' 상향 발령

김소연 2023. 4. 2. 19:5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충남 보령시 청라면과 당진시 대호지면, 대전 서구 산직동 등 3곳에 '산불 2단계'가 발령됐다.

산불 2단계는 피해 추정 면적이 30∼100㏊ 미만, 평균풍속이 초속 7∼11m, 진화 예상 시간이 8∼24시간일 때 산림청이 발령한다.

대전에는 오후 7시를 기해 산불 2단계가 내려졌다.

역시 오후 7시에 2단계가 발령된 당진시 대호지면 산불은 오전 11시 19분께 발생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전 서구에서 산불 (홍성=연합뉴스) 2일 대전 서구 한 산에서 불이 나 산림당국이 진화하고 있다. 2023.4.2 [독자 송영훈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soyun@yna.co.kr

(대전=연합뉴스) 김소연 기자 = 충남 보령시 청라면과 당진시 대호지면, 대전 서구 산직동 등 3곳에 '산불 2단계'가 발령됐다.

산불 2단계는 피해 추정 면적이 30∼100㏊ 미만, 평균풍속이 초속 7∼11m, 진화 예상 시간이 8∼24시간일 때 산림청이 발령한다.

산림청은 2일 오후 6시 30분을 기해 보령시 청라면 산불 대응 단계를 1단계에서 2단계로 올렸다.

이 산불은 오전 11시께 발생해 현재 진화율 30%를 보인다.

민가 1채, 창고 3동, 사찰 1곳이 불에 타 이재민 6명이 발생했다.

대전에는 오후 7시를 기해 산불 2단계가 내려졌다.

대전 산불은 이날 낮 12시 19분께 발생해 주택 1채까지 태운 채 7시간 넘게 꺼지지 않고 있다.

산림청은 산불영향구역이 인근 금산지역을 포함한 총 73㏊로 추정하고 있다. 잔여 화선은 약 3㎞다.

이 불로 요양원 입소자 37명과 주민 35명 등 72명이 기성중학교와 마을회관에 대피한 상황이다.

현장에 순간최대풍속 초속 13m의 강한 바람이 불고, 급경사가 있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역시 오후 7시에 2단계가 발령된 당진시 대호지면 산불은 오전 11시 19분께 발생했다.

산불영향구역은 약 40㏊로 추정된다.

인명피해와 시설물 피해는 산림당국이 파악 중이다.

soyun@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