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WC] 통제 불능 카타르 현장...KBS 리포터, 방송 중 ‘나쁜손+어깨빵’

하상우 기자 2022. 11. 22.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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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기간 KBS 리포터로 활약 중인 유튜버 '이수날'(본명 정이수)이 생방송 도중 곤욕을 치렀다.

이수날은 2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월드컵 생방송 도중 어깨빵 당했습니다. 역대급 방송사고 날 뻔'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서 이수날은 전날 카타르월드컵 개막식이 열린 카타르 알코르의 알바이트 스타디움의 분위기를 전하기 위해 생방송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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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FIFA 카타르월드컵 기간 KBS 리포터로 활약 중인 유튜버 '이수날'(본명 정이수)이 생방송 도중 곤욕을 치렀다. 사진|이수날 유튜브 영상 캡처

[STN스포츠] 하상우 기자 =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기간 KBS 리포터로 활약 중인 유튜버 '이수날'(본명 정이수)이 생방송 도중 곤욕을 치렀다.

이수날은 2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월드컵 생방송 도중 어깨빵 당했습니다. 역대급 방송사고 날 뻔'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서 이수날은 전날 카타르월드컵 개막식이 열린 카타르 알코르의 알바이트 스타디움의 분위기를 전하기 위해 생방송에 나섰다.

방송을 준비하던 도중 외국인 무리가 다가왔다. 이들은 카메라를 향해 노래를 불렀고, 급기야 한 남성은 이수날에 어깨에 손을 올리기도 했다. 이수날은 당황한 듯 보였지만 "개막식이 열리는 알바이트 스타디움에 나와 있습니다. 현장의 분위기는 매우 뜨겁다"라며 침착하게 방송을 이어 나갔다.

이어 다른 남성은 입에 담배를 문 채 카메라를 가렸고, 자신의 나라 국기로 이수날을 가리며 방송을 방해했다. 이에 이수날은 국기를 치우며 "세계인의 축제라는 말이 실감 난다"고 말했다. 이때 이 남성은 어깨를 치고 지나갔고, 이수날은 뒤로 밀려났다.

생방송을 마친 이수날은 "현장은 변수의 연속이다. 깜짝 놀랐다"라며 "갑자기 드럼 치고 어깨동무해서 어떻게 해야 할지 당황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사실 의도치 않게 갑자기 사람들이 왔다. 이게 그나마 통제한 거였다. 예상치 못한 상황이 벌어졌는데 꿋꿋하게 할 말은 했다"고 덧붙였다.

STN스포츠=하상우 기자

hsw326@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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