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맞고 후회하는 사람 99%가 모르는 ‘강수량 mm의 진실’

장마철이 시작되면 일기예보 속 ‘강수량(mm)’ 숫자는 우리의 하루를 바꾸는 지표가 됩니다. 하지만 정작 그 수치가 실제로 체감되는 비의 양이 얼마나 되는지 잘 모르는 경우가 많죠. “비 온다는데 우산 챙겨야 하나?”, “운동화 괜찮을까?”, “차 끌고 나가도 될까?”라는 고민, 모두 강수량 수치가 주는 체감 강도를 알면 훨씬 명확하게 판단할 수 있습니다.
아래는 시간당 강수량(mm)별 체감 비 강도와 실생활 대응법을 정리한 가이드입니다. 생활밀착형 콘텐츠로 화제가 된 자료를 바탕으로 했으며, 누구나 쉽게 판단하고 대비할 수 있도록 풀어봤습니다.
시간당 5mm 미만: 그냥 살짝 젖는 비
비가 오긴 하지만 우산 없이도 걸을 수 있을 정도입니다. 옷이 살짝 젖을 수 있으나 큰 불편은 없고, 우산을 써도 좋고 안 써도 무방한 수준의 가랑비입니다. 외출 계획에 큰 지장은 없지만, 흰 옷이나 얇은 소재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시간당 5~10mm: 본격적인 ‘일상형’ 비
비가 도로에 고이지는 않지만, 신발이 젖기 시작하고 외부 활동 시 우산이 꼭 필요합니다. 얇은 신발이나 슬리퍼는 피하고, 되도록 방수가 되는 소재의 옷이나 신발을 추천합니다. 이 정도면 우산 없이는 불편을 느낄 수 있습니다.
시간당 11~15mm: 물웅덩이 생기기 시작
도로 곳곳에 물이 고이기 시작하고, 우산을 써도 옷이나 신발이 확실히 젖기 시작합니다. 보행자뿐 아니라 차량 운전자도 주의가 필요합니다. 와이퍼 작동이 활발해지며 시야 확보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시간당 16~20mm: 외출 준비 태세 격상
우산이 있어도 금세 바지가 젖고 신발이 물에 빠집니다. 일반적인 운동화는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이며, 장화나 방수 재질의 신발이 필요합니다. 차량 운행 시에도 자동 와이퍼 설정이 필요하며 시야 확보가 어려워집니다.
시간당 21~30mm: 보행 어려움 시작
운전 시 속도를 줄이거나 서행이 필수입니다. 배수가 잘 되지 않는 지역에서는 물이 금세 고이기 시작하고, 우산을 써도 상반신 이외는 모두 젖을 수 있습니다. 이때부터는 외출을 재검토하는 것이 좋습니다.
시간당 31~50mm: ‘폭우’ 그 자체
차량 운행이 어려워지고, 도로에 물이 차면서 침수 우려가 있습니다. 보행 자체가 힘들어지며, 짧은 거리에도 신발이 잠기고 보행자 안전이 위협받을 수 있습니다. 기상 특보나 재난 문자 확인이 필수입니다.
시간당 51mm 이상: 기상 특보 수준
하천 범람, 도로 통제, 차량 침수, 건물 침수 위험이 본격화되는 수치입니다. 이 정도 비는 재난 수준의 폭우로, 이동을 최대한 자제하고 실내에 머무는 것이 안전합니다. 실제로 시간당 70mm 이상의 비는 중대한 재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재난 문자를 수신하고 대응에 따라야 합니다.
숫자만 보면 우산 챙길지, 장화 꺼낼지 보인다
실제로 기상청은 ‘강수량’ 수치와 체감 비 강도를 기준으로 예보를 제공합니다. 하지만 사용자 입장에서 이를 일상으로 번역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습니다. 위 정리된 기준을 참고하면, 앞으로는 비 예보 수치를 보는 것만으로도 외출 준비가 훨씬 쉬워질 것입니다.
비가 오는 날, 우산 하나로 부족할지 모르고 운동화를 꺼냈다 후회한 날이 많았다면, 오늘부터는 숫자만 보고도 현명하게 대비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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