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수요조사는 여론몰이용…강행하면 총파업도 불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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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의사협회는 21일 "정부가 과학적 근거와 충분한 소통 없이 의대 정원 정책을 일방적으로 강행하면 2020년보다 더욱 강력한 의료계의 강경 투쟁에 마주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필수 회장은 "과학적 근거가 없고 준비되지 않은 주먹구구식 의대 정원 확대는 지난 2018년의 실패한 서남의대와 같은 경우를 전국에 우후죽순 난립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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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의사협회는 21일 "정부가 과학적 근거와 충분한 소통 없이 의대 정원 정책을 일방적으로 강행하면 2020년보다 더욱 강력한 의료계의 강경 투쟁에 마주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의협은 이날 오후 대한의사협회 회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강력 투쟁을 예고했다.
이필수 회장은 "과학적 근거가 없고 준비되지 않은 주먹구구식 의대 정원 확대는 지난 2018년의 실패한 서남의대와 같은 경우를 전국에 우후죽순 난립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부가 이대로 의대증원을 강행하면 의협은 14만 의사들의 총의를 한데 모아 총파업도 불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공의, 공중보건의사, 군의관 등으로 구성된 젊은의사협의체 역시 이날 정부 발표 직후 입장문을 내고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젊은의사협의체는 의대 정원 확대를 '잘못된 치료법'이라고 규정하며 "필수·지역의료 붕괴라는 '질병'에 대한 원인 분석을 제대로 하지 않은 오진에 따른 결과"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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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조혜령 기자 tooderigirl@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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