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까지 일본 딱 두 번 가봤던 갤러임(이번이 3번째)
첫 번째는 JRP 인상 전에 도쿄-가와구치코-나가노-홋카이도 이렇게 갔었고
두 번째는 홋카이도에서만 한 4박 있었음
그래서 한국인 필수 코스라는 오사카나 후쿠오카 조차 안 가본 쌉뉴비였음
노리츠부시하고 경현치는 이 정도

그런데 이번에 휴가를 좀 길게 낼 수 있어서 8월 2일부터 10일까지 8박 9일로 4극점 투어를 도전해보기로 함
대충 코스는 관광 좀 끼워서
1일차 - 후쿠오카 공항 in -> 사세보 코자키바나(최서단) -> 가고시마(숙소)
2일차 - 가고시마 -> 마쿠라자키/니시오야마 -> 사타곶(최남단) -> 히로시마 -> 오카야마(숙소/발사대)
3일차 - 오카야마 -> 다카마쓰 -> 히메지 -> 돗토리 -> 오카야마(숙소/발사대)
4일차 - 오카야마 -> 간사이권 -> 토야마(숙소)
5일차 - 토야마 -> 타테야마 쿠로베 알펜루트 -> 하코다테(숙소)
6일차 - 하코다테 -> 네무로 -> 쿠시로(숙소)
7일차 - 쿠시로 -> 마슈 -> 아바시리 -> 왓카나이(숙소)
8일차 - 왓카나이 소야곶(최북단) -> 아사히카와(숙소)
9일차 - 아사히카와 -> 루모이 본선 -> 아사히카와 공항 out
로 하고 1~7일차에 JRP를 썼음
초장거리 여정인 만큼 돈 좀 써서 그린샤권으로...

시작은 인천공항 2터미널. 이번에 2텀으로 옮겨간 에어부산 타고 갔음
근데 원래 07:20발이었는데 한 10일 전에 지들 멋대로 06:50발로 바꾸더라? 서울에서 02:40인가에 뜨는 심야버스 타고 겨우 감;;
그래도 덕분에 후쿠오카에서 여유 시간 좀 벌어서 좋긴 했지만


후쿠오카 입-갤

하카타역까지는 니시테츠 버스타고 갔음
근데 무려 현금없는 버스더라 ㄷㄷ

패스 교환 받으러 갔는데 앞에서 관광 안내소처럼 써먹는 사람들 있어서 한참 줄 섰음 아오

큐슈 열차들 가챠라길래 한 번 뽑아봤는데 마침 내일 탈 이부스키노타마테바코 나왔음
그나저나 Gently please라니 사람들이 얼마나 막 돌렸길래


시간 좀 남아서 후쿠오카 대표 관광지 한 군데라도 들러보자는 생각에 지하철타고 오호리 공원 찍고 옴

"JRP ON"
흰색 미도리 타고 사세보행


기본적으로는 좌석 간격 ㅈㄴ 넓긴 한데... 설계 미스인지 맨 앞 자리는 레그룸이 좀 심하게 좁음
그리고 의자 계속 삐걱거림ㅋㅋㅋㅋㅋ
그나저나 저 원형/삼각형으로 된 접이식 테이블 신기하더라. 그냥 바닥에 기둥으로 박아둔 형태임

그래도 (앞이 잘 안 보이긴 하는데) 나름 전?망석이었음


JR 최서단역 입갤
여기 버스 승차장이 한두 개가 아니라서(터미널 형태 + 버스 환승센터 형태 섞여있음) 일단 Navitime 믿고 1번 승차장이었나? 갔는데 버스가 없음
그러다가 버스 온다고 했던 13:47이 지나버려서 설마 놓치는건가 했는데 무려 10분 늦게 승차장에 들어왔음ㅋㅋㅋㅋㅋ

여튼 열심히 고속도로 달려서 사자역 앞에 내린 뒤 또 다른 버스로 갈아타면

코자키 입구라고 코자키바나(최서단)에서 한 1.8km 떨어진 데에 내려줌
이제 열심히 걸어가면 됨

무슨 개천처럼 생겼지만 놀랍게도 바다가 안쪽으로 들어와 있는 거임
그래서 어선들이 저 안쪽까지도 들어오더라

여튼 본토 최서단 도착
도착 직전에 오토바이 동호회로 보이는 사람들 빠져나가는 건 봤는데 도착하니깐 나 밖에 없음ㅋㅋㅋㅋㅋㅋ 동서남북 극점 중 제일 사람 없는 곳이 최서단인듯
1.8km 거리는 얼마 안되는데 날이 더워서 ㄹㅇ 미치는 줄 앎... 그래서 쉬엄쉬엄 갔더니 생각보다 시간이 촉박하더라


경치 하나는 끝내줌

본토 최서단 찍고 아까 버스 내린 곳으로 다시 돌아오면 무슨 가게가 하나 있는데 여기서 본토 최서단 도달 증명서 받을 수 있음

Get

이제 다시 버스타고 사자역으로 돌아왔는데 이번엔 시간이 맞아서 마츠우라 철도 니시큐슈선을 타보기로 함




로컬선 감성 끝내준다ㅋㅋㅋㅋㅋ
그래도 박스시트 아니고 롱시트+크로스시트 섞인 구조라 자리는 나름 편했음

사세보역 돌아와서 도장 한 번 찍고
(근데 도장 상태가 영 아니올시다임)

사세보도 나가사키현이니 나가사키 짬뽕 한 번 먹어준 뒤

(시로이) 미도리를 타고 신토스에 가서

숙소가 있는 가고시마츄오역으로 갔음

(길쭉해요)
이렇게 1일차 끝
숙소는 킹-갓 토요코인을 이용했음. 혼자 다닐때 이거만 한게 없더라
2일차 시작

무려 04:46에 출발하는 매우 이른 첫차를 타고 이부스키마쿠라자키선으로 들어감(무려 4량임)



야마카와역 경치 좋더라
온천 동네 아니랄까봐 해변가에서 김도 피어오름ㅋㅋㅋㅋ

여기서 마쿠라자키 가는 1량짜리로 갈아탐


본토 최남단 종착역 찍턴 후

(흔한 박스시트)

찐 본토 최남단역 니시오야마로 옴
주변에 딴건 아무것도 없는데 기념품점은 있고 여기서 인증서 마그넷 키링 등등 다양한걸 파는게 신기했음


이제 본토 최남단 지점인 사타 곶을 향해 다시 이동


언제 여는진 모르겠지만 야마카와역은 무려 창구도 있더라
생긴건 그냥 무인역 1인데...

야마카와역 내려서 사타 곶 가려면 야마카와항까지 대충 위 짤 같은 국도 따라 2km 넘게 가서 네지메항가는 페리 난큐를 타야하는데
버스가 안 오는 시간대가 많아서 걷거나 택시를 타야 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함
이때도 버스 시간 안 맞았는데 난 걍 걸어갔음ㅋㅋㅋㅋ 근데 위 짤 보면 알겠지만 의외로 저기서 택시 꽤 많이 대기중이라 돈 많으면 택시타고 가도 됨


보도 구분이 명확하지 않은 구간이 좀 있어서 걸을 때 차들 신경 쓰면서 걸어야 하긴 하는데
그래도 한적한 항구 따라서 놓인 길이라 풍경 보면서 걸으면 나름 괜찮더라

이제 페리 난큐(800엔) 타고 네지메항으로 가서 사타 곶 쪽으로 갔음
사진 50장 제한 때문에 여기서부터는 2편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