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엔 구미(口味)가 당긴다’ 구미푸드페스티벌 준비 본격화

김형식기자 2026. 7. 16.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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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호 구미시장이 15일 시청 국제통상협력실에서 열린 '2026 구미푸드페스티벌 추진상황보고회'를 주재하며 행사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구미시 제공
김장호 구미시장이 15일 시청 국제통상협력실에서 열린 '2026 구미푸드페스티벌 추진상황보고회'를 주재하며 행사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구미시 제제공

구미시는 지난 15일 시청 국제통상협력실에서 '2026 구미푸드페스티벌 추진상황보고회'를 열고 분야별 행사 준비 현황과 향후 추진계획을 점검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축제장 구성과 먹거리 운영, 푸드테크 콘텐츠, 교통·안전대책, 홍보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관계부서 간 협조체계를 바탕으로 남은 기간 행사 준비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올해 축제는 '가을엔 구미(口味)가 땡긴데이~'를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지역명인 구미(龜尾)와 '입맛'을 뜻하는 구미(口味)를 연결해 가을이면 자연스럽게 구미를 떠올릴 수 있는 대표 미식축제로 만들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축제의 핵심 콘텐츠는 '구미에서 맛보는 9가지 특별한 순간'을 주제로 한 '9味 프로젝트'다. 구미특산물먹거리장터와 삼겹굽굽존, 구미밀가리베이커리&카페존, 로컬맛집존, 아시아미식존, 구미당김치맥존, 향토막걸리존, 키즈꿀맛존, 푸드테크&체험존 등 9개 공간을 조성해 축제장을 '오감만족 스마트 미식파크'로 꾸밀 계획이다.

먹거리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사전 준비도 진행한다. 푸드디렉터 3명이 로컬맛집존 출품 메뉴를 대상으로 축제 현장에 적합한 메뉴 구성과 대중성을 보완하고, 대규모 방문객을 신속하게 응대할 수 있도록 조리 공정 개선과 위생관리 지침을 지원한다.

유명 셰프가 참여하는 푸드토크쇼도 마련된다. 구미의 대표 식재료 9가지의 특징과 우수성을 흥미로운 이야기로 풀어내 지역 음식문화를 소개할 예정이다.

푸드테크&체험존에서는 조리로봇과 식품 3D프린터, 인공지능(AI) 기술 등을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다. 단순한 먹거리 축제를 넘어 첨단기술과 식품산업의 변화를 함께 경험할 수 있는 체험형 콘텐츠를 강화했다.

방문객 편의를 위한 스마트 주문시스템도 도입한다. 축제장 곳곳에 설치된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하면 메뉴 선택부터 결제, 조리 완료 알림, 음식 수령까지 한 번에 이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대기시간과 주문 혼잡을 줄이고, 실시간 주문 현황과 판매 데이터를 활용한 효율적인 축제 운영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6 구미푸드페스티벌'은 오는 10월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낮 12시부터 오후 8시까지 구미 송정맛길 일원인 광평천 제2~5공영주차장에서 열린다. 축제장에서 차량으로 약 5분 거리인 박정희체육관에서는 10월 16일부터 18일까지 '제18회 경북식품박람회'도 함께 개최돼 지역 식품산업과 미식관광의 시너지 효과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모든 행사의 기본은 안전인 만큼 시민과 관광객이 안심하고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안전관리를 최우선에 두겠다"며 "관계부서가 긴밀히 협력해 구미(龜尾)가 진정한 '구미(口味)가 당기는 도시'로 기억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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