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통신 3사 월평균 요금 6만5000원…30대는 7만5000원
서비스 종합 만족도, SKT > LGU+ > KT 순
30대 월평균 요금 7만5271원으로 가장 높아

국내 이동통신 3사(SK텔레콤 LG유플러스 KT)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람의 월평균 휴대전화 요금이 6만5000원 수준인 것으로 파악됐다.
알뜰폰 이용자 요금보다 3배 이상 높은 수치다.
이들 3사에 대한 요금 관련 만족도는 비교적 낮은 수준에 머물렀다.
한국소비자원은 이동통신사 서비스에 대한 소비자 만족도와 이용 행태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6일 밝혔다.
조사는 최근 3개월 이상 동일 통신사에 본인 명의로 LTE 혹은 5G 요금제에 가입한 전국 만 20세 이상 성인 소비자 1855명(이동통신 3사 가입자 1500명·알뜰폰 이용자 355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 기간은 지난 6월 11일부터 같은 달 25일까지, 조사 방식은 온라인 설문이었다.
우선 이동통신 3사 고객의 이용요금 만족도는 5점 만점에 3.10점으로 주요 조사 항목 가운데 가장 낮았다.
특히 30대 만족도는 2.90점으로 최저였다. 이에 반해 알뜰폰은 3.91점으로 상대적으로 만족도가 높게 나타났다.
이동통신 3사의 서비스 종합만족도는 3.47점으로 지난해보다 0.05점 상승했다.
업체별로는 SK텔레콤이 3.55점으로 지난해에 이어 가장 높았다. LG유플러스가 3.45점으로 뒤를 이었고 KT는 3.34점으로 2년 연속 가장 낮았다.
단말기 할부금과 콘텐츠·부가서비스 이용료 등을 포함한 이동통신 3사 이용자의 월평균 통신 요금은 6만5027원으로 집계됐다.
연령대별로 보면 30대가 7만5271원으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요금을 가장 많이 내는 세대(30대)의 이용요금 만족도(2.90점)가 가장 낮은 셈이다.
이어 ▷40대 6만8955원 ▷20대 6만4748원 ▷60대 6만3718원 ▷60세 이상 5만2044원 등 순이었다.
지난해와 비교해 40대 요금은 5178원 올라 상승 폭이 가장 컸다. 30대도 929원 더 지불한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세대는 지난해보다 줄었다.
반면 알뜰폰 이용자가 납부하는 월평균 요금은 2만252원 수준이었다. 이동통신 3사 이용자가 내는 요금의 3분의 1 밖에 되지 않는다.
소비자원은 “알뜰폰 이용자의 경우 자급제 단말기 구매 비율(81.1%)이 이동통신 3사(37.2%)보다 높은 데다 다른 콘텐츠나 부가서비스를 많이 이용하지 않아 저렴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용 요금 만족도 조사에서 LG유플러스는 3.24점으로 가장 높았다. SK텔레콤(3.07점)과 KT(3.05점)가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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