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자동차의 엔트리 SUV 베뉴가 완전변경 모델(풀체인지)을 통해 놀라운 진화를 예고하고 있다.
최근 인도네시아와 국내에서 위장막 없이 포착된 신형 베뉴(코드명 QU2i)는 단순한 세대교체가 아닌, 상위 SUV를 위협하는 고급 사양과 디자인으로 무장하며 소형 SUV 시장의 패러다임을 흔들 준비를 마쳤다.
‘작은 팰리세이드’ 외관 디자인

신형 베뉴는 전면과 후면 모두에서 눈에 띄는 변화가 이루어졌다.
새롭게 적용된 수평형 라디에이터 그릴과 수직형 LED 헤드램프, 더욱 넓어진 스탠스는 기존보다 훨씬 대담하고 고급스러운 인상을 남긴다.
특히 전면부 디자인은 플래그십 SUV 팰리세이드를 연상케 할 만큼 웅장하며, 분리형 램프 구조를 탈피하고 일체감 있는 정통 SUV 스타일로 완성도를 높였다.
이러한 인상 변화는 단지 시각적인 효과에 그치지 않고, 실제로 전고가 약 1,610mm로 높아져 보다 안정적인 비율을 구현할 전망이다.
실내는 한 체급 위, 10.25인치 듀얼 디스플레이 탑재

가장 큰 변화는 실내 공간에서 확인된다.
스파이샷을 통해 확인된 인테리어는 10.25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동일 크기의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가 커브드 형태로 이어지는 고급형 구성을 채택했다.
이는 기존 베뉴는 물론, 동급 경쟁 모델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구성이다.
이 외에도 360도 서라운드 뷰, 통풍 시트, 파노라마 선루프 등 기존 중형급 이상 SUV에 적용되던 고급 옵션들이 대거 추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엔트리 SUV에서 흔히 겪던 ‘옵션 부족’에 대한 소비자 불만을 해결하려는 현대차의 전략적 변화로 풀이된다.
파워트레인 다양화, 하이브리드 탑재 시 국내 출시 가능성 ↑

신형 베뉴의 구체적인 엔진 라인업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글로벌 소형 SUV 수요가 높은 인도, 동남아 시장의 특성상 가솔린 터보 엔진 또는 디젤 모델의 투입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가장 관심을 모으는 부분은 하이브리드 모델의 추가 여부다.
최근 현대차가 다양한 차종에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확대 적용하고 있는 만큼, 베뉴에도 전기모터 기반 고효율 시스템이 적용될 경우 국내 출시 가능성이 크게 높아진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는 강화된 연비 규제 및 친환경 소비 트렌드에 부합하는 움직임으로도 해석된다.
글로벌 출시는 2025년 말 예정

2세대 베뉴는 2025년 말부터 2026년 초 사이 글로벌 출시가 예상되며, 테스트 주행 및 실물 노출 빈도를 고려할 때 일정은 거의 확정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보인다.
현재까지의 정보로는, 전장 4,040mm, 전폭 1,770mm, 휠베이스 2,520mm 등 기본 골격은 유지하되, 세부 비율을 조정해 공간성과 안정성을 확보한 것으로 파악된다.
가격은 아직 공식 발표되지 않았지만, 경쟁력 있는 가격대가 유지된다면 셀토스, 트랙스 크로스오버 등 경쟁 차종뿐 아니라 한 체급 위 시장의 소비자층까지 끌어올 수 있는 잠재력이 충분하다는 평가가 이어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