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소지섭은 2020년, 17세 연하의 아나운서 출신 조은정과 비공개로 결혼했다. 이후 별다른 소식 없이 작품 활동만 이어오던 소지섭은 박서보 작가의 전시회에 아내와 방문한 모습이 작가의 SNS를 통해 공개돼 화제를 모았다.

한편 올초 영화 '외계+인' 2부 이후 작품 소식이 없던 소지섭이 오랜만에 소식을 전해와 이목이 집중된다. 그 작품은 바로 20년 전 큰 인기를 모았던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로 이번에 공개되는 영상은 2024년 버전이다.

총 6부작으로 재편집된 '[감독판] 미안하다, 사랑한다 2024'는 오는 22일, 플랫폼 웨이브를 통해 공개된다.

2004년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는 머리에 박힌 총알 때문에 시한부 인생을 사는 입양아 출신이 고국에서 한 여자를 만나 죽음도 두렵지 않은 사랑을 하게 되는 이야기로, 소지섭과 임수정이 주연했다.

소지섭이 자신을 버린 친모에게 복수하기 위해 한국에 돌아와 친모의 아들이자 인기가수인 최윤의 매니저를 맡게 되는 차무혁 역을, 임수정이 어린 시절부터 가족처럼 가깝게 지낸 최윤의 스타일리스트로 최윤을 짝사랑하다 차무혁에게 끌리는 송은채 역을 연기했다.

'미안하다 사랑한다'는 방영 당시 드라마 제목을 따 작품에 열광하는 사람들을 일컫는 '미사폐인'으로 불리는 팬덤을 양산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임수정이 착용한 옷과 신발은 유행이 됐고, 극중 여러 대사가 다양한 예능프로그램에서 패러디될 정도였다.

30%에 가까운 시청률을 기록하며 인기를 모은 작품을 통해 소지섭과 임수정은 주연급으로 거듭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