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벌써 2승… 매킬로이, 셰플러와 세계 1위 경쟁 재점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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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세계 1위 경쟁이 다시 불붙었다.
세계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올해 초 기세를 높이면서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의 아성을 위협할 조짐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매킬로이가 시즌 초 선전하면서 한동안 독주 체제였던 골프 세계 1위 체제도 흔들었다.
매킬로이는 지난 2022년 10월부터 약 4개월간 1위에 올랐다 셰플러에 세계 톱 자리를 내주고서 한번도 최정상에 오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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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랭킹 포인트 차이도 좁혀져
다음달 마스터스가 분수령될 듯
매킬로이는 17일 밤(한국시간) 끝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연장 3홀 승부에서 JJ 스펀(미국)을 2타 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지난달 초 AT&T 페블비치 프로암에 이어 올 시즌에만 2승을 거둔 매킬로이는 페덱스컵, 상금 랭킹 선두에 나서면서 올 시즌 PGA 투어에서 가장 뜨거운 골퍼로 떠올랐다.
매킬로이가 시즌 초 선전하면서 한동안 독주 체제였던 골프 세계 1위 체제도 흔들었다. 남자 골프 세계 1위는 지난 2023년 5월 이후 1년 10개월 동안 스코티 셰플러 한명만 꿰찼다. 매킬로이는 지난 2022년 10월부터 약 4개월간 1위에 올랐다 셰플러에 세계 톱 자리를 내주고서 한번도 최정상에 오르지 못했다.
그러나 18일 발표된 골프 세계 랭킹에서 매킬로이는 랭킹 포인트 9.8612점을 기록, 셰플러(13.8625점)와 차이를 지난 주 5.9775점에서 1.9점 가량 더 좁힌 4.0013점으로 만들었다.
물론 셰플러도 아직 세계 1위 장기 집권 가능성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12월 손 부상을 입었지만 곧장 회복해 지난달 복귀한 셰플러는 올 시즌 5개 대회에서 한번도 컷 탈락 없이 25위 이내 성적을 꾸준하게 냈다. 그러나 상대적으로 랭킹 포인트가 많이 걸린 시그니처 대회(AT&T 페블비치 프로암)와 플래그십 대회(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매킬로이의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 만약 다음달 열릴 시즌 첫 메이저 대회 마스터스 토너먼트에서 매킬로이가 우승하면 세계 1위 판세는 더 크게 요동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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