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C코리아, 타코벨 한국 마스터 프랜차이즈 됐다..."프랜차이즈 사업 확대할 것"

조회 612025. 4. 4. 수정

매장 개발 운영권 확보

KFC코리아가 글로벌 외식기업 얌 브랜드 본사와 지난해 12월부터 진행해 온 타코벨(Taco Bell)코리아의 마스터 프랜차이즈(MF) 계약을 체결했다. 향후 프랜차이즈 사업을 본격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다.

타코벨은 전 세계 30개국에 걸쳐 약 7000개 매장을 운영 중인 멕시칸 음식 브랜드다.

1991년 한국 시장에 진출했다. 한국에선 2014년 캘리스코와 손잡고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 1호점을 오픈했지만 매장 수는 정체 상태다. 현재 운영 중인 매장은 인천국제공항과 서울, 경기 지역에서 9곳이다.

캘리스코는 2009년 10월 1일자로 아워홈의 외식사업인 돈카츠 전문점 사보텐 사업부문을 물적분할해 설립한 회사다. 구지은 전 부회장이 2대 주주로 지분 23%, 구명진씨가 지분 17.75%를 갖고 있다.

/ 타코벨

4일 KFC코리아는 한국 내 타코벨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하고, 한국내 타코벨 매장 개발·운영권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현재 KFC코리아는 타코벨 임직원들과 본사 사무실 공간을 합친 상황이다.

당분간 KFC코리아는 기존 프랜차이즈 운영사 켈리스코와 함께 한국 타코벨의 복수 프랜차이즈 사업자가 된다.

하지만 KFC 코리아는 한국 시장에서 타코벨 매장 개설과 사업 운영 전반에서 우선적 권한을 획득한 만큼 얌과 켈리스코의 계약이 만료되면 KFC코리아가 한국 내 타코벨의 독점 개발, 운영에 대한 우선권을 갖게 된다.

KFC코리아는 타코벨 프랜차이즈 매장 수를 빠르게 늘릴 계획이다.

KFC코리아는 이미 가맹점 모집을 경험한 바가 있어 자신감있는 모습이다. 지난해 4월 가맹사업을 본격화하면서 전국에 13개의 가맹 매장을 열었다.

그 결과 지난해 3분기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21.6% 증가한 762억원을 기록했다. 1∼3분기 누적 매출액은 2200억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도 전년 동기의 5배인 51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률은 6.7%를 기록했다.

한국에서 멕시칸 음식 시장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타코벨 사업을 운영하게 됐다...최고의 음식과 서비스를 통해 한국 내 타코벨의 의미 있는 성장을 이끌어 가겠다"
- 한종수 KFC 코리아 타코벨 사업부 총괄 매니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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