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이럴 수가’ 결국 예상대로 소집 명단서 제외…‘중원의 사령관’ 황인범, 오른쪽 발목 인대 손상

강동훈 2026. 3. 20. 0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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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대표팀 '중원의 사령관' 황인범(29·페예노르트)이 결국 소집 명단에서 제외됐다.

그렇지 않아도 2026 북중미 월드컵까지 불과 3개월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미드필더 자원들이 잇달아 전열에서 이탈해 고심이 깊은 홍명보 감독은 황인범까지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려 골머리를 앓게 됐다.

공수 연결 고리 구실을 하는 '대체 불가' 자원인 황인범의 복귀 시점은 더 지켜봐야겠지만 생각보다 오랫동안 전열에서 이탈하게 된다면 한국 축구는 그야말로 초비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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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축구대표팀 ‘중원의 사령관’ 황인범(29·페예노르트)이 결국 소집 명단에서 제외됐다. 그렇지 않아도 2026 북중미 월드컵까지 불과 3개월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미드필더 자원들이 잇달아 전열에서 이탈해 고심이 깊은 홍명보 감독은 황인범까지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려 골머리를 앓게 됐다.

19일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황인범은 정밀 검사를 진행한 결과 오른쪽 발목 인대가 손상됐다는 진단을 받았다. 이에 따라 선수 보호차원에서 3월 A매치 평가전(코트디부아르·오스트리아전) 소집 명단에서 제외됐다. 홍명보 감독은 따로 대체 발탁은 하지 않기로 했다.

앞서 황인범은 지난 15일 네덜란드 로테르담의 스타디온 페예노르트에서 펼쳐진 엑셀시오르와 2025~2026시즌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27라운드 홈경기에서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뛰던 도중 오른쪽 발목을 밟혀 쓰러져 전반 45분 교체됐다.



상황은 이렇다. 전반 40분 하프라인 부근에서 볼을 잡고 컨트롤하면서 탈압박을 시도하던 황인범은 순식간에 노아 나우요크스와 레나르트 하르티어스, 이라클리 예고이안에게 둘러싸였다. 이때 나우요크스가 황인범의 오른쪽 발목을 축구화 스터드로 세게 밟았다.

황인범은 곧바로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특히 그는 극심한 고통을 호소하며 비명까지 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결국 의료진이 긴급히 투입되어 상태를 확인한 후 더는 뛸 수 없어 교체됐다. 중계 카메라에 잡힌 그는 의료진의 부축을 받은 채 오른발을 제대로 땅에 딛지 못하고 절뚝거리며 빠져나갔다.

페예노르트는 그 이후 메디컬 리포트를 따로 발표하지 않았지만 현지에선 황인범이 목발을 짚고 있는 모습을 두고 최악의 경우 남은 시즌 더는 뛸 수 없을 거란 전망을 전했다. 자연스레 황인범은 3월 A매치 평가전 소집 명단에서 제외될 가능성이 컸고, 예상대로 소집 명단에서 빠지게 됐다.


공수 연결 고리 구실을 하는 ‘대체 불가’ 자원인 황인범의 복귀 시점은 더 지켜봐야겠지만 생각보다 오랫동안 전열에서 이탈하게 된다면 한국 축구는 그야말로 초비상이다. 그렇지 않아도 이미 박용우와 원두재가 각각 왼쪽 십자인대와 오른쪽 어깨 부상으로 장기간 이탈이 확정된 터라 중원에 대한 걱정이 많은 상태다.

최근엔 백승호와 옌스 카스트로프가 각각 왼쪽 어깨와 왼쪽 무릎 부상으로 잠시 전열에서 이탈했다가 복귀한 후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단계에 있다. 이런 상황에서 대체 불가능한 황인범까지 만약 부상이 길어지게 된다면 중원 운용 구상에 큰 차질을 빚을 수밖에 없게 된다.

한편, 홍명보 감독을 비롯한 코칭 및 지원스태프와 K리그와 중국 슈퍼리그(CSL)에서 활약 중인 김문환, 김진규, 박진섭, 송범근, 조현우는 오는 23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영국으로 출국한다. 이외에 선수들은 영국으로 곧바로 합류할 예정이다.

사진 = 게티이미지, 소셜미디어(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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