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소 같은 여자’ 이영애. 한때 대한민국을 대표하던 국민 여배우였던 그녀가 전성기 시절 갑작스럽게 모습을 감춘 이유, 궁금하지 않으셨나요? 알고 보면 그녀의 인생은 우리가 알던 화려한 톱스타의 길과는 조금 달랐습니다.

1990년대 수많은 광고와 드라마를 섭렵하며 대중의 사랑을 받았던 이영애는 드라마 <대장금>으로 아시아 전역에서 ‘국민 여신’으로 등극합니다. 그러나 2009년, 모든 활동을 중단한 채 극비리에 하와이에서 결혼식을 올렸죠. 상대는 무려 20살 연상의 정호영 회장, 자산 2조 원대의 기업인이었습니다.

결혼 소식은 열애설조차 없었던 터라 충격이 컸고, 남편의 정체에 대해 루머도 무성했지만 이영애는 묵묵히 가족과의 삶을 선택합니다. 이후 슬하에 쌍둥이 남매를 두고 한동안 연예계를 떠났지만, 2017년 드라마 <사임당, 빛의 일기>로 화려하게 복귀했죠.

최근에는 고급스러운 이미지로 구찌, 불가리 등 글로벌 명품 브랜드의 앰버서더로 활동하며 ‘여전히 우아한 여배우’로 입지를 다지고 있습니다.

대중은 그녀의 선택에 놀랐지만, 지금 돌이켜보면 이영애는 자신의 삶을 누구보다 주도적으로 설계해 온 인물이 아닐까요? 톱스타, 엄마, 재벌가 며느리, 그리고 다시 배우로. 그녀의 다음 스텝이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