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행복한 사람”…루게릭병 투병 박승일 씨 세상에 남긴 말 [이런뉴스]

김세정 2024. 9. 27.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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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게릭병으로 23년을 투병해온 농구선수 출신 박승일 씨가 지난 25일 55세를 일기로 별세했습니다.

고인은 근육이 굳어가는 루게릭병으로 스스로 고통을 겪으면서도, 같은 어려움으로 괴로워하는 환자들과 가족들의 상황을 세상에 알리는 데 끊임없이 노력했습니다.

그동안 가수 션과 고 박승일 씨가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박승일희망재단은 루게릭요양병원 건립을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루게릭요양병원(가칭)은 지난해 12월 경기도 용인에서 착공했으며, 올해 12월 완공을 앞두고 있습니다.

고 박승일 씨가 생전에 남긴 <눈으로 희망을 쓰다>(이규연·박승일, 2009) 등에서 고인이 세상에 전한 말을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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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정 기자 (mabell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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