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LR(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가 2026년 국내 시장에 순수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레인지로버일렉트릭’을 출시한다. JLR코리아는 또 국내 신뢰 강화를 위해 모바일 앱 기반의 미래 혁신 전략인 ‘원(ONE)’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JLR코리아는 30일 오전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서 2025 미디어 기자간담회를 열고 향후 브랜드 전략과 신차 출시 계획 등을 밝혔다.
로빈 콜건 JLR코리아 대표는 “우리의 전기차 전략은 순조롭게 진행 중이며 레인지로버일렉트릭은 2026년 한국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며 “아직 인증 과정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정확한 한국 시장 출시 시기는 추후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전기차만을 만들기 위해 별도 또는 하위 모델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기존 고객들이 사랑한 모델을 기반으로 전기차를 만드는 전략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앞으로 마일드 하이브리드뿐만 아니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와 전기차 등 다양한 파워트레인을 갖춰도 주행 성능 등에 차별화를 두지 않겠다는 전략이다.

JLR코리아는 2023년 국내 매장에 설치됐던 재규어 브랜드 간판을 일시적으로 내렸다. 순수 전기차 브랜드 전환을 위한 과정이다. 콜건 대표는 전기차 브랜드로 전환중인 재규어 브랜드의 한국 전략을 묻는 질문에 “미국 마이애미에서 공개된 타입 00(제로제로) 콘셉트카가 우리의 새로운 전동화 방향성을 가장 잘 보여줬다”고 답했다.
이어 “이 콘셉트카가 어떻게 파괴적인 힘을 나타내는지 잘 보여줬다고 생각이 들며 한국에서도 이와 관련해 좀 더 준비가 되면 상세하게 설명하겠다”고 덧붙였다. 재규어 브랜드는 올해까지 전기차 브랜드 전환을 위한 준비를 끝낸다는 계획이다.
JLR코리아는 이날 간담회서 5년간 무상 보증 및 종합 차량 관리를 제공하는 ‘원 케어(One Care)’ 프로그램과, 고객 편의성과 서비스 경험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통합 디지털 플랫폼 ‘원 케어 앱(One Care App)’ 등의 전략을 소개했다.
콜건 대표는 “한국 고객은 차량의 품질과 완성도뿐만 아니라 서비스 전반에 걸쳐 매우 높은 안목을 갖고 있다”며 “JLR 코리아는 브랜드에 대한 신뢰가 장기적인 성공을 좌우하는 핵심 가치라는 신념으로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고객 신뢰를 재구축하는 데 전념해왔다”고 말했다.
또한 “오늘 발표한 원 케어는 단순한 서비스 패키지를 넘어 고객의 시간을 존중하고 신뢰를 기반으로 관계를 구축해 나가는 JLR의 고객 철학을 구체화한 약속이자 새로운 기준”이라며 “고객이 차량을 구매한 순간부터 5년 동안 소유에 따르는 번거로움 없이 JLR의 품격을 온전히 누릴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재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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