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공휴일인데…학교 학사일정 미변경 ‘혼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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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군의날(10월1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됐지만 강원도 내 초·중·고교 4곳 중 1곳 꼴인 260개교가 학사변경 없이 현장학습과 수학여행 일정을 그대로 진행했고 중·고교 66개교는 중간고사 등 시험을 당초 계획대로 실시하는 등 일선 학교별로 혼선을 빚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당초 1일 수학여행 등 현장학습이 예정된 강원도내 초·중·고교는 총 290개교로, 이들 학교 중 공휴일 지정 여파로 30개교만 일정을 변경하거나 취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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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개교 현장체험·수학여행 떠나
국군의날(10월1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됐지만 강원도 내 초·중·고교 4곳 중 1곳 꼴인 260개교가 학사변경 없이 현장학습과 수학여행 일정을 그대로 진행했고 중·고교 66개교는 중간고사 등 시험을 당초 계획대로 실시하는 등 일선 학교별로 혼선을 빚은 것으로 나타났다.
강원도교육청이 더불어민주당 정을호 국회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자료를 분석한 결과 정부가 임시공휴일로 지정한 1일 당초 예정대로 시험을 실시한 강원지역 중·고교는 206곳 중 66곳에 이른다. 나머지 137개교가 시험일정을 변경했고 3개교는 시험을 취소했다. 전국적으로 당초 일정대로 중간고사 등을 실시한 학교는 177개교로, 강원도의 비중이 가장 높다.
또 당초 1일 수학여행 등 현장학습이 예정된 강원도내 초·중·고교는 총 290개교로, 이들 학교 중 공휴일 지정 여파로 30개교만 일정을 변경하거나 취소했다. 반면 나머지 260개교는 공휴일 지정과 관계없이 현장학습 등을 그대로 진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국군의날 임시공휴일에 수학여행 등 현장학습을 실시한 전국 초중고교 600곳 중 절반가량이 강원지역 학교라는 해석이다.
교육부는 1일 시험이나 현장학습을 당초대로 진행한 학교에 대해 별도 휴업일을 지정하도록 시달해 방학일수 조정 등 학사일정 변경은 불가피하다는 지적이다.
이 때문에 일선 교육현장은 급작스럽게 발표된 국군의날 공휴일 지정으로 학사일정 변경여부를 놓고 상당한 혼란이 초래되며 임시공휴일의 효과도 반갑됐다는 여론이다. 박창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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