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공 마지막 대법원장' 김용철 전 대법원장 별세 향년 99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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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공화국 마지막 대법원장을 지낸 김용철 전 대법원장이 오늘 오전 향년 99세를 일기로 별세했습니다.
지난 1924년 태어난 고인은 1949년 제3회 조선변호사시험에 합격한 뒤 대법원 판사를 거쳐 5공 시절인 1986년 제9대 대법원장에 올랐습니다.
하지만, 1988년 6월 항쟁 후 노태후 정권이 김 전 대법원장을 재임명하자, 젊은 판사 3백35명이 사법부 독립과 민주화를 요구한 2차 사법 파동이 발생하면서, 직을 내려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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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공화국 마지막 대법원장을 지낸 김용철 전 대법원장이 오늘 오전 향년 99세를 일기로 별세했습니다.
지난 1924년 태어난 고인은 1949년 제3회 조선변호사시험에 합격한 뒤 대법원 판사를 거쳐 5공 시절인 1986년 제9대 대법원장에 올랐습니다.
김 전 대법원장은 2년 2개월 동안 대법원을 이끌며 즉결심판제도를 개선하고 법원 전산실을 설치해 등기사무와 소송사무 전산화 기초를 다졌습니다.
하지만, 1988년 6월 항쟁 후 노태후 정권이 김 전 대법원장을 재임명하자, 젊은 판사 3백35명이 사법부 독립과 민주화를 요구한 2차 사법 파동이 발생하면서, 직을 내려놨습니다.
법원장으로 장례를 치르는 김 전 대법원장의 발인은 오는 17일이며, 장지는 국립 대전현충원입니다.
김지인 기자(zi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society/article/6463956_3612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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