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eica LUXUS ] Leica 최초의 아름다운 금장 바디
안녕하세요.
매우 희귀한 Leica 'Luxus'.
오리지널 Luxus Leica는 라이카 세계에서 가장 희귀한 것 중 하나입니다.
Leica 1 model A는 1925 ~ 1936년까지 제조되었으며 분리식 렌즈가 아닌 고정된 렌즈이다보니 어떤 렌즈가 장착되었는지에 따라 생산된 수량과 가격은 천차만별인 기종입니다.
잘 아시는 바와 같이 가격결정은 첫 번째로 생산 수량(희소성)이고 외관 상태, 동작유무, 라이카 코드명 DRXOO로 명명된 double cassette storage 와 canister plus 2개로 구성된 FILCA, 설명서 등 구성품의 유무일 것이고 특히 1 model A는 종이 박스의 존재도 가격에 적잖은 영향을 미치는게 일반적이지만 그와는 별개로 Elmax, Anastigmat Lens는 생산 수량도 적을뿐더러 생존 수량조차 매우적어 매물로 만나기 쉽지 않은 기종들입니다.
1. Elmar Lens : 56,548대
2. Elmax Lens : 713대
3. Hektor Lens : 1,330대
4. Anastigmat Lens : 144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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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eica 1 model A 장착 렌즈별 바디 가격대 )
위 생산 수량에서와 같이 Elmax나 Hektor, Anastigmat의 생산수량 자체가 적었음에도 당시의 사용자들은 신제품이 나오면 Leitz에서 시행한 업그레이드 정책에 따라 상당수가 개량, 개조되어 오늘날의 희소성에 더 큰 원인을 제공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이렇게 확신하는 이유는 저의 소장품 중에는 Leica iiD로 개조된 Hektor가 장착된 1A가 있으며 이것은 시리얼번호로 쉽게 추적할 수 있어서 명확합니다.
이런 현상들은 초기 Leitz 판매품에서 적잖게 보이며 `250 Reporter`에서도 카메라 장인들에 의한 개조들이 심심찮게 확인됩니다. 이 또한 시리얼번호로 확인되며 개조품의 가격은 낮게 책정될 수 있습니다.
이 Leica 1 model A 계열의 기종에서도 아니 지금까지 생산된 Leica중에서도 손꼽히게 가장 탐나는 카메라 중 하나는 Leica ‘Luxus’ 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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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eica “Luxus rot” )
▣ 위 사진의 Luxus rot는 1931년 제조된 것으로 붉은 도마뱀 가죽으로 만들어 졌습니다.
또한, 같이 구성된 금장도금이 된 Leitz 3x20 Luxus 쌍안경으로 도마뱀 가죽으로 마감이 되었습니다.
▣ 경매 낙찰 가격 : €288,000 (약 4억2300만원)
Leica 기록보관소의 배송 기록에는 Lelux rot, 18.2.31, Baumann Anton이라고 적혀있고 코드명 "Lelux rot"의 재미있는 점은 이 카메라가 딜러나 Leitz 대리점에 전달되지 않고 Anton Baumann이라는 개인에게 직접 전달되었다는 것입니다.
바우만은 라이츠(Leitz)의 순회 강사이자 사진작가였으며, 최초의 컬러 사진집 중 하나인 'Das Farbige Leica Buch'의 저자라고 합니다.
위 사진은 특별세트이고 일반적인 Luxus 모델(사진의 바디만)에는 멋지게 어울리는 도마뱀 가죽 케이스와 골드 레인지파인더도 세트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생산 수량은 95대만 생산되었는데, 그 중 3대는 Hektor(헥토르) 렌즈를 사용하여 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위 사진에서 바디를 보시면 이 카메라는 지금 봐도 화려한데 당시로서는 다소가 아니라 너무 과한 외관으로 인해 마케팅에는 실패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 Luxus 모델은 수량도 적고 Leica의 초기 모델이며 극소량 생산으로 인해 그 희소성은 말할 것도 없습니다. 그 때문인지 아마도 역사상 가장 많이 위조된 단일 카메라일 것입니다.
물론 금장된 Leica 바디 자체가 위조라는 것이 아니라 Leica 1 model A를 이용한 Luxus 고유의 금장 모방을 의미합니다.
실제로도 Luxus를 구할수 없었던 당시의 개인이 1A를 금장으로 개량한 제품을 사연과 함께 매물로 나온것을 본적이 있어 일부의 애장가들에게는 단연코 인기가 높았을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이 Luxus 모델은 불행하게도 많은 Luxus 소유자의 의도에 따라 개조되거나 업그레이드되었고 때로는 분실되었습니다.
그 결과, 현재는 극소수의 카메라만 생존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또한, 그 중에서도 극소수 중에서도 극소수만이 원래 상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와같이 Leica Luxus는 전체 Leica 중에서도 가장 희귀한 제품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외관상으로도 금장으로 온몸을 휘감은 자태는 가히 카메라계의 왕족다운 기풍으로 시선을 끌기에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아름다운 금장Leica로 말할 것 같으면 개인적으로는 M6 기종의 ‘King of Thailand’와 'Sultan of Brunei‘ 정도가 아닐까 했는데 자료를 찾다 보니 태국의 마하 바지랄롱꼰 국왕의 대관식을 축하하기 위해 Leica와 태국 대형 음료회사로 타이베브(ThaiBev)로 알려진 타이 베버리지(Thai Beverage) 간의 파트너십을 통해 제작된 금장의 끝판왕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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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6 ‘King of Thailand’ )
태국 국왕 부미폴 아둔야뎃(Bhumiphol Adulyadej)의 통치 50주년을 기념하는 라이카 M6. 700대 한정판
당시 판매가는 399,999 바트 ($11,200), 현재 환율로 약 15,600,000원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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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10 Gold Edition )
이 M10 역시 금장의 화려한 왕국답게 Leica는 마하 바지랄롱꼰 국왕의 대관식을 기념하기 위해 10대의 골드 라이카 M10을 태국의 대형 음료 회사인 타이베브(ThaiBev)로 알려진 타이 베버리지(Thai Beverage) 간의 파트너십을 통해 제작했습니다.
이런 대형 음료 회사가 Leica 또는 현재 태국 국왕과 어떤 관련이 있는지는 불분명하지만 실제 금을 이용한 금색 카메라로서 악어 가죽을 입혔으며 두 개의 금도금 렌즈(APO Summicron 50mm f/2 ASPH 및 Summilux 35mm f/1.4 ASPH)가 셋트로 구성되었고 맞춤형 나무 상자에 포장되어 제공됩니다.
최종 판매가는 알 수 없지만 자료를 보니 $50,000 정도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금도금 금속 외관을 대신해 옥색 악어 가죽으로 10개도 생산하여 총 20대로 보입니다.
이 녹색 버전은 금도금 렌즈가 하나만 제공되므로 가격은 약 $30,000로 예상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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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6 ‘Sultan of Bruna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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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6 ‘Platinum Brunei’ )
1992년 브루나이 술탄과 양 디페르투안 네가라 네가라의 왕위 즉위를 기념하기 위해 제작된 희귀한 스페셜 에디션 M6 플래티넘입니다,
Summilux-M 1.4/50mm 가 포함되며 이 M6는 금도금 M6 ‘Sultan of Brunai’ 훨씬 더 희귀합니다.
금장의 매력에 빠지다 보니 이야기가 다른 길로 돌아왔습니다만 Leica만이 할 수 있는 멋진 매력의 카메라들이 아닌가 합니다.
저도 수집하다보니 금장 에디션을 몇 점 소유하게 되었습니다.
1) M4-2 Gold Edition (Oskar Barnack 100주년 기념) 1000대 한정판
2) Minolta CLE Gold Edition 300대 일본판매 한정판
3) Leicaflex SL 18k Gold
4) R3 GOLD Edition (24k 금도금, 도마뱀 가죽) 오스카바르낙 기념 1000대 한정판
5) R4 GOLD Edition (24k 금도금, 뱀 가죽) 오스카 바르낙 100년 기념 1000대 한정판
6) Leica 250 Replica 1/2 scale (24 carat gold plated)
이렇게 열거하다 보니 적은 수는 아닌 듯 합니다.
여기에 추가하여 오늘 이야기의 핵심인 Leica model A 모델의 Gold 도장품으로 Elmar 렌즈가 장착된 소장품 Luxus Replica를 소개합니다.
7) Leica 1 model A gold plated (Luxus 타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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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장품 Leica 1 model A / Luxus Replica )
▣ Body Serial No. : 56153
▣ 제조년도 : 1930년
▣ 특징
1) 녹색 악어가죽 마감처리
2) 금장 렌즈캡
3) 금장 FODIS (rangefinder)
이 눈부시게 아름다운 1A 세트는 정품 1A를 'Luxus' 처럼 금장 도금한 것으로 전시장에서 시선을 사로잡는 소장품중 하나입니다.
앞서 설명드린바와 같이 Original Luxus가 거의 존재하지 않다보니 같은 1A모델을 Luxus화 한 저의 소장품 같은 제품도 고가에 팔리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소개해 드릴 것은 앞서본 모든 것들이 희귀품이라 할 수 있지만 초희귀 Leica "Luxus II" 입니다.
( Leica " Luxus II " )
▣ 제조년도 : 1932년
▣ 생산수량 : 4대
▣ Body Serial No : 88840
▣ Lens Serial No : 137447 ( 50mm f/3.5 Elmar )
▣ 특징
1) 특이한 벨 푸시 릴리스,
2) 레인지 파인더 하우징 (셔터 다이얼 아래에 홈이 있음)
3) feat 단위로 표시된 렌즈,
4) "열림"과 "닫힘"이 새겨진 베이스 플레이트,
5) 도마뱀 가죽 커버,
6) Leica Luxus 전용 악어 케이스,
7) 황동 고정 클립
이 Luxus II는 Leitz 공장 기록에 따르면 Serial No.가 88840, 94573, 97313, 98248인 4대만 제작되었다고 합니다.
현재 이 바디를 제외한 나머지 3대의 위치는 알 수 없다고 합니다.
이 Leica Luxus II는 홍콩 경매에서 약 620,000달러 (GBP380,000, EIR460,000) 약 8억6500만원에 판매되었습니다.
많은 전문가들이 최근의 Leica 소장용 카메라들의 인기로 인해 판매 추정가격을 약 120만 달러(GBP750,000, EUR890,000) 한화 약 16억 7500만원의 추정 가치를 산정했으나 이 가격에는 미치지 못해 현재 세계 기록 Leica (약200억) 가격에 훨씬 못 미치는데 그쳤습니다.
이 외에도 Leica는 또 다른 두 대의 특별 선물용 "Leica II" 도 제작했습니다.
1) 75,000호 : 성층권 탐사의 선구자이자 나중에 "Bathyscape"를 설계한 August Piccard 교수에게 선물
2) 100,000호 : 중앙 아메리카의 주요 탐험가인 Leon Frobenius 박사에게 선물.
(Leica D Luxus)
이 카메라는 1930년 3월 4일 I Mod.A로서 'Baumann Reisemuster (Traveling Sample)'에 전달되었으며 1932년 II Model로 변환한 것이라 합니다.
뒷면에 새겨진 'Leih-Camera'는 대여 카메라는 뜻이라네요...
이상 아름다운 금장 Leica와 함께한 눈이 즐거운 시간이 되셨길 바랍니다.
즐겁고 행복한 한 주 맞이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