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출시하면 그랜저 제낀다는 포드 하이브리드 세단 수준

포드가 중동 시장을 겨냥해 대형 세단 토러스의 하이브리드 버전을 출시했다. 기존 가솔린 모델과 더불어 하이브리드 라인업이 추가되면서 라인업이 보강됐다.

토러스는 사실 중국산 포드 몬데오를 베이스로 한 모델로, 이전에는 중동 지역에서만 독점 판매되던 차종이다.

2022년부터 서비스를 시작한 토러스는 당초 2.0 가솔린 터보 엔진만 탑재했지만, 이번에 1.5 터보 엔진과 65마력 전기모터, 전자식 무단변속기가 더해진 하이브리드 버전이 새로 투입됐다.

순수 가솔린 모델도 2.0리터 엔진 출력이 242마력으로 높아졌으며, 8단 자동변속기와 페어링 된다. 구동계통은 전륜구동 방식을 유지한다.

디자인은 하이브리드와 가솔린 모델 크게 차이 나지 않는다. 모델별로 보급형 엠비엔테(Ambiente), 중급형 트렌드(Trend), 고급형 티타늄(Titanium) 등 3가지 트림이 제공되며 기본 사양으로 18인치 휠, 전조등, 공조장치, 가상 계기판과 대형 터치스크린 멀티미디어 시스템 등이 탑재된다.

안전사양으로는 6개의 에어백과 후방카메라, 일반 크루즈컨트롤 등이 기본 적용된다. 포드는 토러스 하이브리드 모델을 통해 중동 지역 대형 세단 시장 공략에 집중할 계획이다.

Copyright © 저작권 보호를 받는 본 콘텐츠는 카카오의 운영지침을 준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