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첫 민간발사체’ 한빛-TLV, 이륙 후 4분 33초 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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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첫 민간 발사체 '한빛-TLV'가 총 4분 33초 비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주 발사체 스타트업 이노스페이스는 엔진 검증용 발사체 한빛-TLV가 20일(한국시각) 오전 2시 52분 브라질 공군 산하 알칸타라 우주센터(CLA)에서 발사됐다고 밝혔다.
한빛-TLV는 위성발사 서비스 사업을 위해 개발되고 있는 2단형 소형위성 발사체 '한빛-나노'의 엔진 성능을 검증하기 위한 발사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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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관성항법시스템 탑재… “곧 비행 성공 여부 발표”
한국 첫 민간 발사체 ‘한빛-TLV’가 총 4분 33초 비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섯 번째 시도 만에 일궈낸 발사체 이륙이다.
우주 발사체 스타트업 이노스페이스는 엔진 검증용 발사체 한빛-TLV가 20일(한국시각) 오전 2시 52분 브라질 공군 산하 알칸타라 우주센터(CLA)에서 발사됐다고 밝혔다. 브라질 공군에 따르면 한빛-TLV는 브라질의 관성항법시스템 탑재체 시스나브(SISNAV)를 싣고 4분 33초를 날았다.
한빛-TLV는 위성발사 서비스 사업을 위해 개발되고 있는 2단형 소형위성 발사체 ‘한빛-나노’의 엔진 성능을 검증하기 위한 발사체다. 최종 발사 성공은 발사체 엔진과 비행 데이터 분석을 거쳐 한국시간으로 이날 밤 12시쯤 발표될 예정이다.
한빛-TLV는 높이 16.3m, 지름 1m, 중량 8.4t으로, 추력 15t급 하이브리드 로켓 엔진(고체 연료와 액체 산화제를 사용하는 엔진)이 적용됐다.
앞서 이노스페이스는 지난해 12월 한빛-TLV를 발사하려 했지만, 동기화 오류와 같은 기술적 문제가 발생하면서 발사가 불발됐다. 이달 8일에도 이륙을 준비하던 중 배터리 과냉각 문제가 발생하면서 발사가 중단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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