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대규모 유·무상증자 소식에 대동기어 10% 급락
대규모 유·무상증자 소식에 23일 장 초반 대동기어가 10% 급락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41분 기준 코스닥 시장에서 대동기어는 전 거래일 대비 2190원(10.21%) 내린 1만92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장 마감 후 대동기어는 576만7800주(발행주식 수 대비 64.18%)를 발행해 약 8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공시했다. 이는 현재 자본총계(791억원)에 맞먹는 수준으로, 시장에서는 대규모 증자에 따른 지분 희석 우려가 제기된다.
유상증자는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 공모 방식으로 진행되며, 신주 배정 기준일은 6월 12일, 상장 예정일은 8월 11일이다.
조달 자금 중 500억원은 전기차(EV)·하이브리드차(HEV) 부품 생산 설비에, 321억원은 현대트랜시스 납품용 전동화 및 파워트레인 부품 양산 체계 구축에 사용된다. 회사는 2024~2025년 EV·HEV 부품에 대해 약 1조4979억원의 수주 잔고를 확보한 상태이며, 생산 개시 품목의 본격 양산과 정밀 가공 라인 증설 등에 투입된다고 설명했다.
최대 주주인 대동도 유상증자에 참여한다. 책임 경영 차원에서다. 대동은 현재 대동기어 지분 44%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번 증자 물량의 약 20%인 129만여 주를 약 179억원에 취득할 예정이다. 다만 증자 이후 지분율은 약 36%로 낮아진다.
아울러 회사는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해 무상증자도 병행한다. 기존 주주에게 1주당 0.3주의 신주를 배정한다. 신주 배정 기준일은 8월 4일, 신주 상장 예정일은 2026년 8월 24일이다. 무상증자까지 완료되면 주식 수는 1918만1916주로 늘어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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