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 시즌 2승…KT에 71-60 승

박준우 기자 2025. 11. 2.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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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한국가스공사가 중요한 고비에서 승리를 거뒀다.

2라운드 들어 다시 연패를 당하며 우려를 자아냈던 가스공사는 세 번째 경기에서 연패의 고리를 끊어냈다.

이날 승리로 가스공사는 2승10패를 기록하며, 9위 소노와의 격차를 1.5경기 차로 좁혔다.

승리도 승리지만 경기 내용도 1라운드와 달라진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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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공사의 벨란겔. KBL 제공

대구 한국가스공사가 중요한 고비에서 승리를 거뒀다. 2라운드 들어 다시 연패를 당하며 우려를 자아냈던 가스공사는 세 번째 경기에서 연패의 고리를 끊어냈다. 1라운드에서 8연패 뒤 첫 승을 올린 것에 견줘 이번 라운드에서는 일단 달라진 모습이다. 가스공사가 2일 수원 원정경기에서 KT를 71-60, 11점 차로 눌렀다. 이날 승리로 가스공사는 2승10패를 기록하며, 9위 소노와의 격차를 1.5경기 차로 좁혔다.

승리도 승리지만 경기 내용도 1라운드와 달라진 모습이다. 경기 내내 쿼터별로 리드를 지키는 등 안정감 있는 모습을 보였고, 특히 용병 3인은 이날 나란히 두 자릿수 득점을 하며 승리를 견인했다. 샘 조세프가 30분 넘게 경기를 소화하며 18득점(5리바운드)을 올렸고, 닉 퍼킨스가 16득점(5리바운드), 라건아가 14득점에 팀 내 최다 리바운드인 13개를 건졌다.

가스공사의 닉 퍼킨스. KBL 제공

가스공사는 그러나 이번 주 주중 경기에서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달 26일 1라운드 최종전에서 SK를 상대로 8연패 탈출에 성공했지만, 이후 2라운드 두 경기(29일 DB전, 31일 SK전)에서 잇따라 패하면서 대구 팬들을 다시 불안하게 했다. 그러나 이날 승리로 가스공사는 일단은 연패 불안감은 덜어냈다. 또 이날 경기 내용을 봐도 리바운드(44개 vs 30개), 어시스트(13개 vs 6개)에서 앞섰고, 특히 수비 리바운드(30개 vs 20개)에서 KT를 압도해 팀의 강점인 안정된 수비를 펼칠 수 있었다.

이날 경기에서 가스공사는 점수 관리라는 측면에서 1라운드 때와 다른 강인함을 보여주었다. 전반을 36-27, 9점 차로 앞선 가스공사는 3, 4쿼터에서 끈질기게 따라붙는 KT의 공격을 상대의 턴오버와 3점 슛을 적절하게 활용하며 뿌리쳐 단 한 차례의 역전을 허용하지 않았다.

박준우 기자 pjw@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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